14시간을 공부할 수 있다는 초능력 - 고1 김유민

윤시온
2022-04-11
조회수 314

처음에 14시간 겨울방학캠프를 오게 된 이유는 친구의 추천이었습니다.

공부를 그다지 잘하는 편도 아니었고, 흥미도 없었지만

친구랑 같이 지낼 수 있다는 것에 이 캠프를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14시간을 공부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그 많은 시간을 공부할 수 없다고 생각했고,

정말 14시간을 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서

"내가 저 학생들처럼 끝까지 버틸 수 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며칠을 보냈었습니다.


고민도 많이 했지만 내가 정말 공부를 안 하던 학생이었음을 깨닫고

것에 최선을 다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사실 스트레스도 정말 많이 받았고 몸도 아프고 점점 피곤해지자

공부 할 때 집중력도 떨어지고 너무 힘들어서 많이 졸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주위에 있는 학생들을 보면서

나도 공부를 해야 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점점 더 확고해졌고

잠이 오면 일어나서 공부를 하며 스스로 저를 통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많은 선생님들이 저를 도와주셨고

저희 조 선생님도 제 공부 계획과 제가 힘들어하는

부분들을 채워주시려고 상담도 해주시고 조언도 많이 해주셨습니다.


제가 혼자서 공부를 할 때에는

계획의 중요성을 많이 느끼지 못했는데

여기서 주간계획표, 30분 계획표를 작성함으로써

저에게도 체계적인 공부 습관이 생기기도 했고,


오늘 할 일을 다 하지 못했을 때 저의 부족함을 느끼며

다음날 공부를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계기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30분 계획표를 작성하면서

정말 많이 느끼는 것은 30분이 생각보다 빨리 간다는 것이었습니다.

원하고 계획했던 일을 30분 동안 하기에는 너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점차 14시간동안의 공부가 익숙해지기 시작했습니다.


14시간의 긴 시간동안 공부를 하고 있는

저의 모습을 보면서 혼자서 뿌듯함을 느끼기도 했고

정말 여기에 오지 않았다면 제 방학은 아마도 공부보다는 놀기에 바빴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5시 50분에 일어나서

6시 30분까지 강당에 들어오고 공부를 시작할 때에는 백지였던 30분 계획표가

11시 30분에 빼곡히 채워져 있는 계획표가 된 것을 보면서 기분이 좋아지기도 했습니다.


사실은 저에게 이번 방학은 정말 중요한 방학이었습니다.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넘어가는 과정이었고

공부를 해야겠다고 마음은 먹었지만 실천하기에는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14시간 겨울방학캠프에서 처음에는 강제로 공부를 하고 힘들어 했지만

이제는 집에 가서도 유지 할 수 있을 만큼 공부 습관이 잡히고

앞으로도 공부를 할 때 열심히 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여기서는 스카이 선생님들이 멘토 특강을 진행해주시는데

선생님들의 공부 방법과 과정 설명은 제게 공부 자극이 되고

정말 멋있어 보인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저희 조 담당 선생님이 꾸준히 격려도 해주시고

옆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또, 부담임 선생님이셨던 지유 쌤도 맨날

제가 모르는 거 있을 때도 항상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했어요.


공부 습관이 잡힐 때까지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이제는 혼자서도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앞으로도 공부 열심히 해서 나중에

14시간캠프에 헬퍼로 다시 올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저를 도와주셨던 많은 선생님 분들,

관리자 선생님, 친구들까지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yoomin1219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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