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중학교 마지막 방학 감옥에 갇혔다 - 고1 오재진

윤시온
2022-04-11
조회수 190

내가 14시간캠프에 오게 된 계기는 중학교 내내 공부하는 방법을몰라서 여기에 오게 되었다. 계기는 좋았으나 나는 여기에 진짜 오기 싫었다. 왜냐하면 여기는 14시간을 공부하고 쉬는 시간이 밥 먹는 시간, 낮잠시간, 취침시간 이외에는 쉴 틈이 없어서 너무나도 싫었다.

그리고 14시간을 공부했다 첫 일주일은 역시 예상했던 대로였다 힘듦의 연속이었고 마음만 같아서는 퇴소를 고민했던 적도많았다. 하지만 역시 일주일이 지나고 두 번째 주가 되자 적응이 되었는지 어느 정도 시간이 빨리지나갔다. 그리고 30분 계획표라는 것을 여기 와서 처음 써보는 것인데 역시 처음이다 보니 쓰는 방법을 알려줘도 진도를 너무 무식하게 잡았던것 같다.

선생님들은내가 졸리거나 하면 바로바로 깨워주시고 질문도 친절하게 받아주셔서 14시간 캠프는 나의 인생의 정점을 찍게 해주었다. 14시간캠프는 이런곳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3주차 마지막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하지만걱정 안한다. 내 습관이 잡혀서 난 가능할 것이라 믿는다.

또 내가 할 이야기는 모든 사람이 나와 같은 생각일 텐데 처음에는 공부할려하면 ‘아, 공부하기 싫다. 조금 있다가 하면 안 되려나? 시험 아직 1달 더 남았는데 3주남으면 시작해야지.’ 이런 생각을 가질 텐데 내가 공부에 대해 들은 명언이 생각난다.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는 순간이 공부를 시작해야한다는 명언 이였다. 내가이 명언의 산 증인이 되었다. 14시간캠프에서 공부를 시작해야지 하는 순간이30분 계획표를 작성하는 시간이 되었고 그걸 따라서 공부를 하니 내 자신이 참 뿌듯했다.


이 분은 우리 15조 담임이신 김민지 선생님이시다.

김민지 선생님은 겉으로는 무서우시고 되게 시크하신 선생님인데 상담할 때나 따로 말하실 때는 웃기도 하시고되게 따뜻하신 분이다. 이 선생님이 담임 선생님으로 배정되고 나서 집중도 잘되고 스케줄도 조율을 잘해주셔서 무엇이든지물어보고 답을 받을 수 있어서 너무나도 감사하다.

그리고 15조 부담임 선생님이신 정산하 선생님께서는 내가 집중이 안될 때마다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시고, 잠깐 쉴 때 웃어주시고, 엉뚱한질문도 받아주시는 감사한 선생님이시다.

내가 여기서 3주간 문제를 풀고 영어단어를 외웠는데, 내가 여기 오지 않았더라면난 지금쯤 PC방에서 띵가 띵가 놀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내가 여기서 끝낸 양은 1달에서 2달 걸릴 양이였는데 아직 3주가 다 가지도 않았는데 벌써 끝나가고 있다.

공부에 흥미가 없고 나처럼 어떻게할 줄 모르는 사람들은 14시간캠프에 오면 될 것 같다.

jajin11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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