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빼고 완벽한 윤민수 원장님 - 고1 최형준

윤시온
2022-04-09
조회수 215

나는 여기 오기 1달 전까지 이런 곳이 존재하는지도 몰랐다.


어느 날 엄마가 대구에 사는 친구 엄마의

전화를 받고 여기에 와 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물어보셨다.


그때만 하더라도 나는 이곳이

이렇게 공부를 하는 곳인지 몰랐다.


나는 노는 것도 좋아하고 집을 좋아하는데

내가 왜 이곳에 간다고 했는지 이해가 안 된다.



아마도 성적 상승이라는 말만 듣고 막연하게

이곳에 오고 싶어 했는지도 모르겠다.



이곳에 오기 하루 전에 많은 생각을 했다.

가출할까 생각도 했고 괜히 간다고 했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는데 한번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이곳에 오게 되었다.



나는 이곳에 와서 들어오자마자 공부를

시키는 것을 보고 심하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나 첫날에 14시간 공부를 해보고

숙소로 올라가니 힘들긴 했지만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할 만했다.



그리고 원래 내 꿈은 파일럿이였는데

이곳에 와서 내 꿈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원래 내 목표 대학은 부산대였는데 이곳에 와서 


선생님들 멘토특강을 들어 보니 나도 여기서처럼만

집에 가서 한다면 더 높은 대학에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다.



멘토 특강하신 선생님들 중에서

곽유미 선생님과 김찬주 선생님 강의가 인상이 깊었다.



곽유미 선생님은 고2 겨울방학때부터 공부하셔서 연세대에 입학하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김찬주 선생님은 내가 가고싶어 했던

성균관대학교에 다니고 계시기 때문에 인상 깊게 들은 것 같다.

 


그래서 나는 내 목표와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하자라는 마음으로 공부를 하게 되었다.


캠프가 끝나고도 집에 가서 하루에 적어도

5시간에서 6시간은 공부를 해야겟다고 마음을 먹었고


류동헌 선생님이 아직 내 내신 등급을

극복할 수 있다고 말씀해 주셔서 용기를 얻게 되었다.


이곳에 온 첫날 도망가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죽고싶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수월하게 되었다.


여기 와서 내가 왜 공부해야하는지도 알았고


담임선생님께서도 상담을 하면서 약한 과목을

보강하는 방법과 인강을 추천해 주셔서

공부를 더 잘하는 방법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우리 담임선생님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해 드리고 싶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캠프를 만드셔서

나에게 공부를 왜 해야 되는지 알게 하신 윤민수 원장선생님께도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이제 3년동안 고생하고 남은 인생을

잘 살기 위해 3년만 열심히 공부하자고


내 자신에게 말해주고 싶다.

그리고 이번 경험이 좋긴 했지만

이번으로만 만족하고 다음엔 오고 싶지 않다 ^^;

hyeongjun012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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