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달라진 순간, 학생들의 생생한 후기 

2020 겨울캠프 학생후기

14시간 30분 공부 후기 - 중3 허태훈

내가 여기 오지않았다면 친구들과 같이 학원만 왔다갔다하고

피시방가면서 쓸데없이 방학을 낭비했을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 와서 다소 평범하지않은 방학을 보내면서

내 진로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나도 좋은 대학교에 갈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여기서 14시간 30분을 공부한다는데

9시간 30분을 자고 14시간 30분 안에 씻고 먹는 시간이

다 포함되었는 줄 알고 쉽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와보니 갑자기 6시 30분 기상이어서 너무 놀랐다.


첫날에는 완전 낯설고 공부하면 진짜 너무 힘들었는데

이제는 돌아가서도 공부를 하고 싶다는

아주 약간의 마음이 생겼다.

헬퍼 선생님들도 몇 명 빼고 다 완전 친절하시고

잘 대해주셔서 너무 좋았다.


아침마다 솔직히 일어나는 것 빼고는 진짜 꽤 살만한데

일어날 때는 진짜 그냥 집에 있어야 되는데 왜 여기 있지라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든다. 일어나는거 말고는 꽤 괜찮다....(?)

가장 불만인건 새해를 여기서 보냈다는 것이다.

그래도 공부할 때 중간중간에 원장님께서 좋은 덕담을

많이 해주셔서 공부할 때 조금의 휴식을 주셔서

너무 많은 것들을 깨달았다.


맨토특강에서도 S.K.Y 쌤들 중에

나처럼 평범했던 선생님들도 계셔서

‘나도 S.K.Y에 갈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곳에 오지 않았다면 그냥 학교생활을 포기한

공부 그저 그렇게 하는 애라고 사람들한테

인식받으면서 살겠지만

지금이나마 내 목표를

정할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된거 같다.

내가 여기 오게 된 이유는 부모님께서 1학년 때

시험을 완전 망쳤다고 여기를 가야 한다고 해서

강제로 이 곳을 오게 되었다.


적어도 핸드폰은 줄 줄 알았다.

근데 핸드폰도 건물 들어오자 말자 바로 뺏기고

잠자는 시간은 거의 6시간인데 난 일정같은게 없는줄 알고

그냥 들어왔는데 엄마 아빠가 일부러 안보여주고

그냥 데리고 온 것이다.

진짜 지금도 집 가고 싶다..


집가서 공부도 열심히 하고 성적도 잘 받아서

이런데 다시는 안와야겠다. 집 가고 싶다,,,,,,,,,,,,,

evanheo112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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