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달라진 순간, 학생들의 생생한 후기 

2020 겨울캠프 학생후기

집 가고 싶다 - 고2 김민영

나는 이번에 14시간캠프에 두 번째로 오게 되었다.

이번 여름 캠프 때 왔었는데 오고 나서 시험기간에 공부할 때

예전보다 더 오래할 수 있었고

심각했던 수학 성적이 많이 올랐기 때문이다.

 

 

여기 갔다 온 뒤로 문제를 푸는데 끈기가 생겼다.

한 권도 제대로 못 끝내고 시험을 치던 내가

한 권을 두 번이나 풀고

다른 문제집도 여러 권 풀고 시험을 치게 되었다.

 

그래서 14시간캠프에 오면 힘들걸 알고 있었지만

또 오게 되었다.

 

오랜만에 윤민수 원장님을 보니

정말 내가 14시간캠프에 다시 왔다는 게 실감이 났다.

 

 

이번에 여기 와선 수1 수2를 다 끝내려고 마음먹었었다.

아직 수1을 하고 있긴 하지만

여름에 와서 여기선 진도를 많이 빼는 것 보단

알 때 까지 하는게 중요하단 걸 느껴서 만족하고 있다.

 

삼각함수를 할 때

삼각함수를 처음 해서 아는데 하나도 없을 때

헬퍼쌤들이 많이 도와주셨다.

 

일대일 쌤이었던 장제도쌤도

내가 문제를 잘 못 풀어도 기다려주시고 알려주셨다.

중간중간에 어떻게 수학을 해야 하는지 등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셨다.

 

영어 일대일인 권소희쌤도

모의고사 푸는 방법 등 많은 도움을 주셨다.

쌤들은 문제를 잘 풀어주셔서 좋았다.

 

또 매일 밤마다 담임쌤인

조성해쌤이 상담을 해주셨는데

각 과목별로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알려주셨다.

 

그리고 저번 캠프 때 담임쌤 이었던

오나은쌤도 정말 잘 챙겨주셨다.

부담임인 박지민쌤도

아주 쉬운 거 하나라도 잘 알려주셨다.

쌤 잘생겼어요

 

4시와 8시엔 멘토특강이 있다.

공부를 하다가 힘들땐 선생님들의 멘토특강을 들으면서

머리도 식히고 공부 하는데 동기부여도 되었다.

 

그만하고 싶을때마다

선생님들이 극복한 이야기를 들으면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고 힘이 났다.

 

 

 

밤 11시 반까지 공부를 마치고

방으로 돌아가면 5명이 20분 남짓한 시간만에 다 씻고

12시엔 무조건 불끄고 누워야 했다.

저번에도 힘들었는데 겨울이라서 더 힘들었던 것 같다.

자는 시간이 너무 부족하고 씻는 시간도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

 

하지만 아침에 대강당으로 이동할 때 하늘을 보면

별이 많이 있고 달도 떠 있고 완전 밤하늘인데

그걸 보면 아직 집에서 자고 있을 친구들보단

내가 더 알찬 방학을 보내고 있다는 생각에 힘이 났다.


 

 

 

 

아침부터 공부가 끝나는 밤까지

윤민수 원장님께서 무대위에서서 30분마다 시간을 알려주셨다.

 

삼계표를 한 칸씩 채울 때마다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옆에서 친구들이 공부하는걸 보고

돌아다니는 쌤들을 봐도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일요일은 늦게까지 자도 되고

저녁먹기 전까지 방에서 쉰다.

이제 퇴소까지 이틀밖에 안 남았는데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은 별로 안 든다.

집 가서도 열심히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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