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공부 합시다 - 중3 김현우

윤시온
2022-04-09
조회수 180


저는 중1때까지만 해도 공부를 잘하고

선생님들한테 칭찬 받고 이쁨 받는 학생이었습니다.

중 2에 올라가서 저는 사춘기라도 왔는지

 

공부를 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졌습니다.

중2때 계속 놀러 다니다가 중간고사 시험을 봤는데

4과목 평균이 80이었습니다.

 

저는 중1때 공부를 무척 열심히 해두었기에

당연히 시험을 잘 볼거라고 생각했지만 망치고

저는 공부해도 안되는 구나 생각하고 그 뒤로 계속 놀러 다니고

내신도 망쳤습니다.


남은 시험도 모조리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저의 내신 성적을 안 보는 대신에

 

겨울방학에 3주동안 공부를 하는 캠프를 보낸다 하셔서

저의 공부 습관을 바꿀려고 14시간캠프에 왔습니다.

 

저는 우선 캠프 첫 날에 도착해서

앞으로 3주 동안 생활할 방을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30분 계획표를 받았습니다.

30분 계획표를 보면서 이 캠프는 어떤 캠프인지 둘러 보려다

 

첫 번쩨 페이지를 펼쳤는데

14시간 공동체 학습이라 나와 있고

하루 계획이 나와 있었습니다.

저는 순간 보고 내가 잘못봤나 생각했습니다.

 

공부 하는 캠프인지는 알았지만 운동도 하고

자유시간도 있고 그런 캠프인지 알았습니다.

지금까지 간 캠프는 모두 그랬으니까요.

 

일단 첫 날 공부를 하려 다들 대강당에 모이고

공부를 시작하는데 옆에 있는 나보다 한 살 어린 애가

울려그려고 포기하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저도 그럴까 생각하다가 주변을 둘러보았는데

나보다 나이가 어린 학생들이 여럿이었고

그들은 다들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제 동갑들도 다들 열심히 공부중이였고요.

많이 힘들 것 같지만 어떻게든 버텨보자 생각하고

그 후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그 주 수요일날부터는 이상하게 평소에 보지도 않던

문제들을 풀어보고 싶었고 계속 똑같은 14시간 공부를

하다 보니까 나만의 노하우도 생기고 버틸 수 있겠다

생각하면서 나의 공부 습관을 바꿔 나갔습니다.


또 주변 친구들과 친해지면서 1주가 지나고 2주가 되는 날 부터는

공부가 재밌고 내가 하루에 14시간 공부한다는 거에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또 헬퍼 선생님들도 매우 친절하시고 그래서

공부를 하기 더 좋았습니다.

저의 담임 헬퍼 선생님이신 김아영 선생님 덕분에

14시간 공부하면서 한 층 더 편한 마음으로 할 수 있었습니다.

모르는 부분을 친절하시고 침착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한 마음 밖에 없습니다.

  

아침 일찍 기상하셔서 예민하고 한 조에 많은 아이들을 케어하고

알려주기 힘드실텐데 불평이나 불만없이 언제나 친절하셔서

 

담임 선생님을 잘 만났다 생각했습니다.

또 원장님께서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원장님께도 감사합니다.

 

원장님께서 공부에 대한 얘기를 하실 때마다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힘들고 지치지만

다음 14시간캠프에도 또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에는 14시간캠프 헬퍼로 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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