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14시간캠프에 반 강제로 어쩔 수 없이 오게 됐다.
14시간캠프에서는 보다 효율적인 공부를 위해,
일주일 단위로 계획을 잡는 진도관리표와
하루 14시간 30분을 30분식 29칸으로 쪼개어서 쓰는
30분 계획표를 쓴다.
진도 관리표는 자신이 얼마나 많이 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많이 한다고 해서 다 좋은 것은 아니다.
14시간캠프에서 말하는 것 같이 공부는 아는 공부를 해야 한다.
자신이 모르는 것이 있으면
범위를 잡고 다시 한 번 공부해야 한다.
그래서 나는 어렵고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그 문제가 답이 나올 때까지 풀었다.
그래야만 그 문제는 내 것이 되고,
다음에 다시 틀리는 일이 없는 것이다.
30분 계획표는 정말 좋다.
30분이란 시간은 짧아서
그 시간만큼은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다.
연속해서 6시간을 하기 보단, 30분식 12번 쪼개어서 공부하는게
집중이 더 잘되고 시간도 빨리 간다.
14시간 캠프에 와서 나는 수학을 중심적으로 공부했다.
수학은 계속 틀리면 정말 짜증나는 과목이다.
하지만 개념을 정확하게 알고 어려운 문제도
내가 스스로 풀다 보면 재밌어진다.

시간을 빨리 보내는 법은
즐기는 것이다.
3주란 시간은 정말 긴 시간이다.
14시간 캠프 밖 환경은 앞에는 바다 뒤에는 산이 있다.
그래서 탈출하고 싶어도 탈출할 수가 없다.
공부 이외에는 할 수 있는게 없다.
그래서 14시간캠프에서는 정말 공부를
즐기면서 해야 한다.
그럼 하루 이틀이 지나고 일어나서
공부하고 밥 먹고, 다시 공부하고,
다시 자고 밥 먹고 공부하고
이런 것들이 몸에 익숙해진다.
심지어 화장실에 일보러가는 시간대도 비슷해진다.
이 말이 이해가 안된다면 그냥
‘나는 공부하는 로봇이다.’ 라고 생각하면 좋다.
그리고 여기에 오면 공부를 하는 동기부여를 찾을 수 있다.
우리방에 조@@이라는 친구가 있다.
첫날에 와서 내 옆에 앉았었는데,
그 친구는 공부하는데 계속 졸아서.
선생님들이 계속 깨웠다.
방에 와서 “너 수학 선행어디까지 했어?” 라고 물어보니까
“나 고등수학(하) 까지 했어”라고 하는 것이다.
나는 그때 뭔가 망치로 머리를 맞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
왜냐하면 나는 나대로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느꼈는데,
나는 3학년 1학기 수학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뒤로 나는 저 친구를 따라잡는다는
생각으로 공부를 했다.
연세대학교 치의예과 이하늘 선생님이다.
실제로는 점잖고 똑똑하신 분이다.
나는 여기 와서 들은 말 중에 딱 두 개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
첫 째는 이하늘 선생님이 하신 말씀인데,
“문제는 모든 풀 수 있게 만들어놨어
그래서 우리는 다 풀수 있어”
라는 말과
“여러분들이 아는 공부를 하면
수능도 쉬워. 아는데 왜틀려?”
라고 하신 말씀이다.
뭔가 이상하면서도 맞는 말이다.
14시간 캠프는 자신의 한계를 알려주고,
어떻게 공부를 해야하는지 알려주는 곳이다.
선생님들의 멘토 특강을 들어보면 공통점이 있다.
모두 미친 듯이 공부했다는 점이다.
저마다 미묘한 개인차는 있겠지만,
모두 다 남들이 “쟤 독하다”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미친 듯이 하셨다.
우리도 마찬가지이다.
캠프가 끝나고 집에 가서 공부습관을 유지하지 못하고,
그동안 못한 컴퓨터게임 등을 하면
캠프에 들인 돈을 버리는 셈이다.

학원선생님들이나 학교 선생님들이 시키신 것을
그대로 하면 공부를 못할 수가 없다.
우리가 공부를 못하는 이유는
우리가 선생님들이 시키는 대로 안하기 때문이다.
나는 집에 가서도 하루에 6시간 정도씩
아는 공부를 해서
좋은 성적으로 고려대학교 경영학과에 들어갈 것이다.
나의 꿈은 CEO이다.
하지만 어느 대학교를 가서 무슨 과에 들어갈지 생각하지는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헬퍼 선생님중에 나랑 꿈이 똑같았던 선생님이 있었는데,
고려대학교 경제학과에 가셨던 것이 기억에 강렬하게 남아,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목표로 공부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한가지 터득한 사실은
‘사람이 14시간 30분을 공부해도
힘들긴 하지만, 죽지는 않는구나...’ 라는 것이다.
역시 사람은 쉽게 죽지 않는다.
parkseungsu@icloud.com
나는 14시간캠프에 반 강제로 어쩔 수 없이 오게 됐다.
14시간캠프에서는 보다 효율적인 공부를 위해,
일주일 단위로 계획을 잡는 진도관리표와
하루 14시간 30분을 30분식 29칸으로 쪼개어서 쓰는
30분 계획표를 쓴다.
진도 관리표는 자신이 얼마나 많이 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많이 한다고 해서 다 좋은 것은 아니다.
14시간캠프에서 말하는 것 같이 공부는 아는 공부를 해야 한다.
자신이 모르는 것이 있으면
범위를 잡고 다시 한 번 공부해야 한다.
그래서 나는 어렵고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그 문제가 답이 나올 때까지 풀었다.
그래야만 그 문제는 내 것이 되고,
다음에 다시 틀리는 일이 없는 것이다.
30분 계획표는 정말 좋다.
30분이란 시간은 짧아서
그 시간만큼은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다.
연속해서 6시간을 하기 보단, 30분식 12번 쪼개어서 공부하는게
집중이 더 잘되고 시간도 빨리 간다.
14시간 캠프에 와서 나는 수학을 중심적으로 공부했다.
수학은 계속 틀리면 정말 짜증나는 과목이다.
하지만 개념을 정확하게 알고 어려운 문제도
내가 스스로 풀다 보면 재밌어진다.
시간을 빨리 보내는 법은
즐기는 것이다.
3주란 시간은 정말 긴 시간이다.
14시간 캠프 밖 환경은 앞에는 바다 뒤에는 산이 있다.
그래서 탈출하고 싶어도 탈출할 수가 없다.
공부 이외에는 할 수 있는게 없다.
그래서 14시간캠프에서는 정말 공부를
즐기면서 해야 한다.
그럼 하루 이틀이 지나고 일어나서
공부하고 밥 먹고, 다시 공부하고,
다시 자고 밥 먹고 공부하고
이런 것들이 몸에 익숙해진다.
심지어 화장실에 일보러가는 시간대도 비슷해진다.
이 말이 이해가 안된다면 그냥
‘나는 공부하는 로봇이다.’ 라고 생각하면 좋다.
그리고 여기에 오면 공부를 하는 동기부여를 찾을 수 있다.
우리방에 조@@이라는 친구가 있다.
첫날에 와서 내 옆에 앉았었는데,
그 친구는 공부하는데 계속 졸아서.
선생님들이 계속 깨웠다.
방에 와서 “너 수학 선행어디까지 했어?” 라고 물어보니까
“나 고등수학(하) 까지 했어”라고 하는 것이다.
나는 그때 뭔가 망치로 머리를 맞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
왜냐하면 나는 나대로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느꼈는데,
나는 3학년 1학기 수학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뒤로 나는 저 친구를 따라잡는다는
생각으로 공부를 했다.
연세대학교 치의예과 이하늘 선생님이다.
실제로는 점잖고 똑똑하신 분이다.
나는 여기 와서 들은 말 중에 딱 두 개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
첫 째는 이하늘 선생님이 하신 말씀인데,
“문제는 모든 풀 수 있게 만들어놨어
그래서 우리는 다 풀수 있어”
라는 말과
“여러분들이 아는 공부를 하면
수능도 쉬워. 아는데 왜틀려?”
라고 하신 말씀이다.
뭔가 이상하면서도 맞는 말이다.
14시간 캠프는 자신의 한계를 알려주고,
어떻게 공부를 해야하는지 알려주는 곳이다.
선생님들의 멘토 특강을 들어보면 공통점이 있다.
모두 미친 듯이 공부했다는 점이다.
저마다 미묘한 개인차는 있겠지만,
모두 다 남들이 “쟤 독하다”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미친 듯이 하셨다.
우리도 마찬가지이다.
캠프가 끝나고 집에 가서 공부습관을 유지하지 못하고,
그동안 못한 컴퓨터게임 등을 하면
캠프에 들인 돈을 버리는 셈이다.
학원선생님들이나 학교 선생님들이 시키신 것을
그대로 하면 공부를 못할 수가 없다.
우리가 공부를 못하는 이유는
우리가 선생님들이 시키는 대로 안하기 때문이다.
나는 집에 가서도 하루에 6시간 정도씩
아는 공부를 해서
좋은 성적으로 고려대학교 경영학과에 들어갈 것이다.
나의 꿈은 CEO이다.
하지만 어느 대학교를 가서 무슨 과에 들어갈지 생각하지는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헬퍼 선생님중에 나랑 꿈이 똑같았던 선생님이 있었는데,
고려대학교 경제학과에 가셨던 것이 기억에 강렬하게 남아,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목표로 공부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한가지 터득한 사실은
‘사람이 14시간 30분을 공부해도
힘들긴 하지만, 죽지는 않는구나...’ 라는 것이다.
역시 사람은 쉽게 죽지 않는다.
parkseungsu@iclou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