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시간캠프에서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 얘기를 나누다 보면 이번이 몇 번째 캠프인지 꼭 묻는다. 나 또한 저번 캠프 때 이와 같은 질문을 여러 번 받았었다. 물론 저번이 첫 캠프였던 나는 이번이 첫 캠프라고 말했다. 난 물론 다른 친구들도 첫 캠프 일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2번쨰, 3번째 캠프였던 친구들이 많았고 심지어 4번 온 친구도 있었다.
그때 난 생각했다. 이곳은 습관을 잡으러 오는 곳이니까 2번, 3번 올 필요가 있을까? 하고. 저번 캠프 때 너무 좋았던 나는 그 이후 토공도 참여하고 카페에도 자주 들어가 저번 겨울때의 사진들을 보면서 추억을 회상했다. ( 가끔씩 내 겨울 후기도 읽었었다. )
하지만, 난 이번 여름 캠프를 올 생각은 없었다.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씻는 시간 이였다. 여기서는 4인 1실 또는 3일 1실인데 씻는 시간이 20분 내지 30분이라 너무 촉박했고 난 더운 여름에 도저히 그 시간내에 준비할 자신이 없었고, 그 다음 이유는 저번 캠프 이후 어느정도 바뀐 나 자신이었다.
물론 아직 충분하다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나 스스로도 저번 캠프 이후 앉아있는 시간이라던가 공부에 대한 의지라던가 여러 부분들이 바뀌었다 느꼈고 친한 친구들에게 공부하는 모습 자체가 고1때와 많이 달라졌고 진짜 너가 목표하는 대학교에 가고 싶어서 집중하고 열심히 하는게 보인다고 들었던 나는 이번 여름 학원과 독서실에 다니면서 혼자서도 열심히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물론 이번 여름이 오기 전까지는. 여름이 서서히 다가왔고 점점 날씨가 더워지면서 공부에 대한 의욕은 떨어지고 내가 이걸 왜 해야하지 라는 생각이 자꾸 들면서 학교 가는 길 학원 가는 길에서 학교 학원 집 이렇게 반복되는 생활들에 대한 회의감이 정말 많이 들었다.
하지만 난 꼭 가고 싶었던 목표가 있었고 이젠 정말 시간이 없기 때문에 겨우겨우 지친 몸을 이끌고 생활했다. 하지만 이런 내 마음을 모르는 날씨는 더 더워졌고 난 방학동안 이 더운 날씨를 견디며 절대 학원 독서실을 왔다 갔다 할 수 없다 생각을 했고, 그 무렵 14시간캠프가 다시 떠올랐다.
날씨는 점점 더워지고 시간을 흘러가고 고2 여름방학이 정말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조급했던 나는 이제 더 이상 씻는 건 대수가 아니었다. 그리고 바로 14시간캠프에 등록하게 되었다.
시간이 흘러 드디어 입소날이 되었고 기숙사에 도착하니 반가운 선생님들이 많이 계셨다. 선생님들과 인사를 나눈 후 숙소로 돌아와 짐을 풀었다.
나는 익숙하지만 조금은 낯선 이곳이 반갑기도 했고 정말 한 달 동안 알차게 살고 나가겠다는 다짐과 제일 우려했던 부분인 샤워 시간 걱정으로 첫날밤을 보냈고 그렇게 한 달 동안의 14시간캠프가 시작되었다.
누구는 반복되는 이 생활이 너무 힘들고 지겹고 지금 당장 집에 가고 싶었겠지만, 난 아니었다. 정말 그 정반대라고 단언코 말할 수 있다. 난 이 한 달이 너무 소중했고 그래서 하루하루를 더 알차게 살자는 마음으로 생활했다. 저번 캠프와 제일 달라진 점을 말하자면 내 의지였다.
솔직히 저번 캠프때는 공부도 공부지만 친구들과 합숙하는 게 너무 재미있어서 낮잠시간에 과자 먹으면서 떠들다 걸려서 혼나고 일요일에 늦게 일어나서 놀고 밥 먹고 산책하다 들어가고 가끔 멍도 떄려주며 시간을 보내고 (물론 공부도 진짜 열심히 했다.)
외진 나간다 하면 솔직히 아파서 힘들고 서러운것도 있었지만 잠깐이라도 나가서 시간 보내고 오는 게 너무 좋았다. 하지만 이번 캠프에서는 그 시간 하나하나가 너무 아까워서 낮잠시간에는 들어가자마자 누워서 자고 일요일에 10시에 자습실 열리면 바로 가서 자습시간 꽉 채워서 공부하다 오고 밥 먹으면 다른 길로 새지 않고 바로 들어와서 못다한 공부를 하고 외진 나간다 하면 그 빈 시간동안 못 한 공부들 때문에 신경 쓰여서 단어장이나 고전어 정리본이라도 들고나갔다.
부원장님께서 오셔서 조금만 더 버티면 끝난다 라고 격려해 주실때마다 속으로는 이 생활이 끝나는 게 너무너무 싫고 정말 아쉬웠다. 그리고 가장 걱정했던 부분이었던 샤워시간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다.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그것도 내 의지 차이였다.
저번 캠프때는 아침에 일어나면 공부하러 가기도 싫고 일찍 일어나는 것도 싫고 그랬는데 이번 캠프때는 눈을 감고 내일 무슨 공부를 어떻게 하고 이 공부는 언제 하고 이렇게 내일을 계획하면서 설레는 마음을 잠을 자니 그 다음날 눈 뜨는 게 너무 기다려지고 지금 당장 해가 떠서 내일이 왔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며 자니 잠도 정말 깊게 잘 수 있었고 그 다음날 선생 께서 깨우시면 벌떡 일어나 바로 화장실로 달려가 머리 감고 시간 내에 강당에 도착하는 쾌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나중에는 알람 시계를 구매해 아침 기상시간보다 10분 더 일찍 일어나 완벽히 준비를 하고 강당에 갈 수 있었는데 이 행동이 맨 처음에는 부족한 샤워시간 때문에 한 행동이었지만 나중에는 잠이 더 빨리 깨서 머리가 맑아지니 아침에 국어지문을 읽을 때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14시간캠프의 장점 중 하나인 SKY선생님은 정말 자신의 수험생활을 토대로 생활이나 공부법 등을 알려주시기 때문에 나 같은 시간이 많이 남지 않은 예비 수험생은 정말 큰 도움을 받을 것 같다.
특히 자기 희망 학과를 다니시는 선생님을 만날 수 있다는 게 정말 큰 이점 같다. 나도 내 미래 학과인 언론홍보영상학과에 재학중이신 선생님과 상담도 하고 이것저것 여쭤봤는데 이런 부분들은 동기부여나 여러 면에서 정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특히 언론홍보영상학과는 다른 학교에 이와 비슷한 학과는 많지만 연세대에만 있는 학과이고 인원수가 그렇게 많지 않아 이곳에 다니는 대학생들을 만날 기회가 거의 없는데 이곳에서 만날 수 있어 정말 좋았고 특히 그 선생님이신 김수환 선생님의 특강을 들으며 나도 꼭 선생님과 같은 학과에 들어가서 꼭 저기에 서서 선생님처럼 강의를 해야지라며 다짐할 수 있었다.
하루하루 지나면서 정말 이곳에 오지 않았으면 이란 상상도 하기 싫고 이곳에 오지 않았으면 땅을 치고 후회했을 거라 생각한다. 또한 내가 맨 처음에는 14시간캠프는 습관을 잡으러 오는 곳이고 왜 여러 번 오는지 이해가 안 간다 했는데, 다시 오고 나니 왜 다른 친구들이 여러 번 왔는지 깨닫게 되었다.
확실히 두 번 오면 이곳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가 없기 때문에 공부량이 확 늘어나고 내가 이곳에서 얻어가야 할 게 뭐고 나한테 지금 필요한 게 뭔지 확실히 알 수 있기 때문에 첫번째보다 정말 훨씬 더 알차게 보낼 수 있고 내가 지금 늘고 있다는 걸 실감할 수 있다. (첫 번째때도 얻은 게 많았지만 그때는 쌓았다면 이번에는 빈 부분들을 채운 것 같다)
마지막으로 내가 이곳에 올 수 있게 그리고 내가 여기서 잘 생활할 수 있게 도와주신 많은 분들이 계셨는데 먼저 저번 캠프 때 아파서 병원을 계속 왔다갔다 했던 게 이번에도 반복될까 봐 걱정이 많으셨지만 그래도 걱정하지 말라는 날 믿고 이곳에 다시 데려다 주신 부모님,
그리고 내가 부족한 물품이 없게 바쁘고 더운 와중에 필요 물품들과 내가 먹고 싶다 했던 간식들을 예쁘게 포장해서 보내준 우리 엄마, 전화할 때마다 날 걱정하던 우리 아빠, 정~~말 도움이 됐던^^ 편지를 보내준 우리 오빠와 동생^^, 항상 신경을 많이 써 주시고 챙겨 주시고 특히 내가 제일 취약했던 과목인 영어와 약한 멘탈.. 을 걱정하시고 단련해주신 동윤쌤
겉으로는 틱틱거리고 장난끼 많지만 누구보다 공부에 진심이시고 핵심 자료도 만들어 주시고 특히 학생 때 직접 만드신 요약본도 빌려주시고 내가 부족하다 느낀 기초를 꼼꼼히 채워주시고 많은 것을 알려주신 효산쌤, 비록 다른 조이지만 왔다갔다 하시면서 상태 안 좋아 보이면 괜찮냐고 챙겨주시고 내가 몰랐던 부분들을 딱딱 정리해서 가르쳐주신 현익쌤,
매일 아침 내려오셔서 국어 확인해주시면서 가이드를 잡아 주신 어진쌤, 이곳에서 느꼈던 감정이나 힘들었던 부분들을 부담 없이 상담해주시고 걱정해주시고 언제나 옆에 계셨던 경은쌤,
불편한 부분이나 공부 외에도 여러 가지를 상담할 수 있었던 부원장 쌤 등등 이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다시 한번 전하고 싶다.
되게 할 말이 많았는데 다 적었는지도 모르겠고 지금 공부하러 가야해서 ㅋㅋ 마음이 급해 잘 썼는지도 모르겠지만 이만 마무리하려 한다.
Yeomchaewon0821@naver.com
4시간캠프에서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 얘기를 나누다 보면 이번이 몇 번째 캠프인지 꼭 묻는다. 나 또한 저번 캠프 때 이와 같은 질문을 여러 번 받았었다. 물론 저번이 첫 캠프였던 나는 이번이 첫 캠프라고 말했다. 난 물론 다른 친구들도 첫 캠프 일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2번쨰, 3번째 캠프였던 친구들이 많았고 심지어 4번 온 친구도 있었다.
그때 난 생각했다. 이곳은 습관을 잡으러 오는 곳이니까 2번, 3번 올 필요가 있을까? 하고. 저번 캠프 때 너무 좋았던 나는 그 이후 토공도 참여하고 카페에도 자주 들어가 저번 겨울때의 사진들을 보면서 추억을 회상했다. ( 가끔씩 내 겨울 후기도 읽었었다. )
하지만, 난 이번 여름 캠프를 올 생각은 없었다.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씻는 시간 이였다. 여기서는 4인 1실 또는 3일 1실인데 씻는 시간이 20분 내지 30분이라 너무 촉박했고 난 더운 여름에 도저히 그 시간내에 준비할 자신이 없었고, 그 다음 이유는 저번 캠프 이후 어느정도 바뀐 나 자신이었다.
물론 아직 충분하다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나 스스로도 저번 캠프 이후 앉아있는 시간이라던가 공부에 대한 의지라던가 여러 부분들이 바뀌었다 느꼈고 친한 친구들에게 공부하는 모습 자체가 고1때와 많이 달라졌고 진짜 너가 목표하는 대학교에 가고 싶어서 집중하고 열심히 하는게 보인다고 들었던 나는 이번 여름 학원과 독서실에 다니면서 혼자서도 열심히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물론 이번 여름이 오기 전까지는. 여름이 서서히 다가왔고 점점 날씨가 더워지면서 공부에 대한 의욕은 떨어지고 내가 이걸 왜 해야하지 라는 생각이 자꾸 들면서 학교 가는 길 학원 가는 길에서 학교 학원 집 이렇게 반복되는 생활들에 대한 회의감이 정말 많이 들었다.
하지만 난 꼭 가고 싶었던 목표가 있었고 이젠 정말 시간이 없기 때문에 겨우겨우 지친 몸을 이끌고 생활했다. 하지만 이런 내 마음을 모르는 날씨는 더 더워졌고 난 방학동안 이 더운 날씨를 견디며 절대 학원 독서실을 왔다 갔다 할 수 없다 생각을 했고, 그 무렵 14시간캠프가 다시 떠올랐다.
날씨는 점점 더워지고 시간을 흘러가고 고2 여름방학이 정말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조급했던 나는 이제 더 이상 씻는 건 대수가 아니었다. 그리고 바로 14시간캠프에 등록하게 되었다.
시간이 흘러 드디어 입소날이 되었고 기숙사에 도착하니 반가운 선생님들이 많이 계셨다. 선생님들과 인사를 나눈 후 숙소로 돌아와 짐을 풀었다.
나는 익숙하지만 조금은 낯선 이곳이 반갑기도 했고 정말 한 달 동안 알차게 살고 나가겠다는 다짐과 제일 우려했던 부분인 샤워 시간 걱정으로 첫날밤을 보냈고 그렇게 한 달 동안의 14시간캠프가 시작되었다.
누구는 반복되는 이 생활이 너무 힘들고 지겹고 지금 당장 집에 가고 싶었겠지만, 난 아니었다. 정말 그 정반대라고 단언코 말할 수 있다. 난 이 한 달이 너무 소중했고 그래서 하루하루를 더 알차게 살자는 마음으로 생활했다. 저번 캠프와 제일 달라진 점을 말하자면 내 의지였다.
솔직히 저번 캠프때는 공부도 공부지만 친구들과 합숙하는 게 너무 재미있어서 낮잠시간에 과자 먹으면서 떠들다 걸려서 혼나고 일요일에 늦게 일어나서 놀고 밥 먹고 산책하다 들어가고 가끔 멍도 떄려주며 시간을 보내고 (물론 공부도 진짜 열심히 했다.)
외진 나간다 하면 솔직히 아파서 힘들고 서러운것도 있었지만 잠깐이라도 나가서 시간 보내고 오는 게 너무 좋았다. 하지만 이번 캠프에서는 그 시간 하나하나가 너무 아까워서 낮잠시간에는 들어가자마자 누워서 자고 일요일에 10시에 자습실 열리면 바로 가서 자습시간 꽉 채워서 공부하다 오고 밥 먹으면 다른 길로 새지 않고 바로 들어와서 못다한 공부를 하고 외진 나간다 하면 그 빈 시간동안 못 한 공부들 때문에 신경 쓰여서 단어장이나 고전어 정리본이라도 들고나갔다.
부원장님께서 오셔서 조금만 더 버티면 끝난다 라고 격려해 주실때마다 속으로는 이 생활이 끝나는 게 너무너무 싫고 정말 아쉬웠다. 그리고 가장 걱정했던 부분이었던 샤워시간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다.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그것도 내 의지 차이였다.
저번 캠프때는 아침에 일어나면 공부하러 가기도 싫고 일찍 일어나는 것도 싫고 그랬는데 이번 캠프때는 눈을 감고 내일 무슨 공부를 어떻게 하고 이 공부는 언제 하고 이렇게 내일을 계획하면서 설레는 마음을 잠을 자니 그 다음날 눈 뜨는 게 너무 기다려지고 지금 당장 해가 떠서 내일이 왔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며 자니 잠도 정말 깊게 잘 수 있었고 그 다음날 선생 께서 깨우시면 벌떡 일어나 바로 화장실로 달려가 머리 감고 시간 내에 강당에 도착하는 쾌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나중에는 알람 시계를 구매해 아침 기상시간보다 10분 더 일찍 일어나 완벽히 준비를 하고 강당에 갈 수 있었는데 이 행동이 맨 처음에는 부족한 샤워시간 때문에 한 행동이었지만 나중에는 잠이 더 빨리 깨서 머리가 맑아지니 아침에 국어지문을 읽을 때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14시간캠프의 장점 중 하나인 SKY선생님은 정말 자신의 수험생활을 토대로 생활이나 공부법 등을 알려주시기 때문에 나 같은 시간이 많이 남지 않은 예비 수험생은 정말 큰 도움을 받을 것 같다.
특히 자기 희망 학과를 다니시는 선생님을 만날 수 있다는 게 정말 큰 이점 같다. 나도 내 미래 학과인 언론홍보영상학과에 재학중이신 선생님과 상담도 하고 이것저것 여쭤봤는데 이런 부분들은 동기부여나 여러 면에서 정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특히 언론홍보영상학과는 다른 학교에 이와 비슷한 학과는 많지만 연세대에만 있는 학과이고 인원수가 그렇게 많지 않아 이곳에 다니는 대학생들을 만날 기회가 거의 없는데 이곳에서 만날 수 있어 정말 좋았고 특히 그 선생님이신 김수환 선생님의 특강을 들으며 나도 꼭 선생님과 같은 학과에 들어가서 꼭 저기에 서서 선생님처럼 강의를 해야지라며 다짐할 수 있었다.
하루하루 지나면서 정말 이곳에 오지 않았으면 이란 상상도 하기 싫고 이곳에 오지 않았으면 땅을 치고 후회했을 거라 생각한다. 또한 내가 맨 처음에는 14시간캠프는 습관을 잡으러 오는 곳이고 왜 여러 번 오는지 이해가 안 간다 했는데, 다시 오고 나니 왜 다른 친구들이 여러 번 왔는지 깨닫게 되었다.
확실히 두 번 오면 이곳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가 없기 때문에 공부량이 확 늘어나고 내가 이곳에서 얻어가야 할 게 뭐고 나한테 지금 필요한 게 뭔지 확실히 알 수 있기 때문에 첫번째보다 정말 훨씬 더 알차게 보낼 수 있고 내가 지금 늘고 있다는 걸 실감할 수 있다. (첫 번째때도 얻은 게 많았지만 그때는 쌓았다면 이번에는 빈 부분들을 채운 것 같다)
마지막으로 내가 이곳에 올 수 있게 그리고 내가 여기서 잘 생활할 수 있게 도와주신 많은 분들이 계셨는데 먼저 저번 캠프 때 아파서 병원을 계속 왔다갔다 했던 게 이번에도 반복될까 봐 걱정이 많으셨지만 그래도 걱정하지 말라는 날 믿고 이곳에 다시 데려다 주신 부모님,
그리고 내가 부족한 물품이 없게 바쁘고 더운 와중에 필요 물품들과 내가 먹고 싶다 했던 간식들을 예쁘게 포장해서 보내준 우리 엄마, 전화할 때마다 날 걱정하던 우리 아빠, 정~~말 도움이 됐던^^ 편지를 보내준 우리 오빠와 동생^^, 항상 신경을 많이 써 주시고 챙겨 주시고 특히 내가 제일 취약했던 과목인 영어와 약한 멘탈.. 을 걱정하시고 단련해주신 동윤쌤
겉으로는 틱틱거리고 장난끼 많지만 누구보다 공부에 진심이시고 핵심 자료도 만들어 주시고 특히 학생 때 직접 만드신 요약본도 빌려주시고 내가 부족하다 느낀 기초를 꼼꼼히 채워주시고 많은 것을 알려주신 효산쌤, 비록 다른 조이지만 왔다갔다 하시면서 상태 안 좋아 보이면 괜찮냐고 챙겨주시고 내가 몰랐던 부분들을 딱딱 정리해서 가르쳐주신 현익쌤,
매일 아침 내려오셔서 국어 확인해주시면서 가이드를 잡아 주신 어진쌤, 이곳에서 느꼈던 감정이나 힘들었던 부분들을 부담 없이 상담해주시고 걱정해주시고 언제나 옆에 계셨던 경은쌤,
불편한 부분이나 공부 외에도 여러 가지를 상담할 수 있었던 부원장 쌤 등등 이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다시 한번 전하고 싶다.
되게 할 말이 많았는데 다 적었는지도 모르겠고 지금 공부하러 가야해서 ㅋㅋ 마음이 급해 잘 썼는지도 모르겠지만 이만 마무리하려 한다.
Yeomchaewon08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