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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간 캠프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친누나의 영향이었다. 누나가 직접 공부하러 자기 발로 14시간캠프를 간다고 하였다. 나는 공부를 쳐다도 안 보던 학생이고 그 당시에도 놀기에 바빴기에 저 캠프는 나와 전혀 무관하고 그저 ‘아 누나 공부 열심히 하는구나’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누나는 14시간캠프에 다녀온 후 너무 좋다. 너무 재밌다며 나에게도 권유했다. 2년 전부터 누나는 나에게 매일같이 추천했고 나는 매번 거절했다.
그리고 내가 진짜 14시간캠프에 오게 될 줄 몰랐다. 이제는 고2이고 1학기가 지났기에 이제 나는 점점 대학과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나는 미래에 대해 걱정이 많았지만 내 성적은 미래에 대한 걱정이 많은 사람이 아니었다.
그래서 나는 더 이상 공부를 미룰 수 없겠다 싶었고 평소에 내가 나를 봤을 때 나의 단점이라고 생각한 끈기를 기르고 싶어서 14시간캠프에 오게 되었다.
나는 평소 혼자서는 하루에 1시간도 공부를 하지 않는 학생이었다. 그런데 그런 나에게 하루 14시간 30분을 공부하라니 캠프 초기 나는 너무 울고 싶었고 너무 이곳을 벗어나고 싶었다.
하지만 나는 나의 끈기를 테스트하고 또 이미 돈을 내고 왔으니 어쩔 수 있나 악착같이 버티자 무조건 버티자는 생각과 이곳에선 공부 말고는 할 수 있는게 없다. 일단 해보자는 마음으로 공부를 하게 되었다.
나의 수학은 지난 과정들에 큰 구멍이 있었기에 처음에는 책을 봐도 모르고 1vs1 멘토 선생님이 알려줘도 하나도 몰라 너무 힘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