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걸 느끼게 해준 학습캠프 고1서원교

윤시온
2022-04-02
조회수 460

14시간 기억방 학습캠프 후기- 고1 서원교


안녕하세요. 저는 고1 서원교입니다. 저는 이 캠프를 제 의지가 아닌 부모님 강요로 오게 됐습니다. 저는 이 캠프에 교회 목사님과 윤민수 목사님이 친분이 있어서 오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한 달 동안 그곳에서 캠프를 하면서 하루에 14시간씩 공부한다고해서 정말 오기 싫었습니다. 제 친구들도 캠프에 간다고 말하니까 미쳤다고 하고 차라리 그 돈으로 과외를 받는 게 너한테 더 도움 된다고 했습니다. 저도 당연히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정말 내가 14시간씩 그것도 한 달 동안 공부할 수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오기 싫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공부를 어떻게 하지?’ 하는 생각도하고 ‘내가 그런데 가서 잘 적응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고민만 하는 건 너무 바보 같은 거 같아 그냥 가서 미친 듯이 해보자 이왕 이렇게 된 거 공부하고오자 생각하고 캠프에 오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하루에 14시간 이라고 생각하니까 막막했습니다.


아침 6시에 일어나서 밤 11시 30분까지 하는데 3일 동안은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목사님께서도 3일이 힘들다고 3일만 버티면 나머지는 쉽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3일은 정말 이를 악물고 버텼습니다. 그런데 저는 3일이 지나도 너무 힘들고 몸에 맞지 않아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렇게 버티니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일주일 정도 지나니까 몸이 점자 익숙해지고 이렇게 하는 거구나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적응하고 익숙해질  수 있었던 건 목사님과 사모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목사님의 학생 통제능력이 대단하셔서 저희 모두를 이끌어 주시고 사모님은 힘드시지만 저희를 위해 아침부터 저녁까지 설거지랑 요리를 번갈아가면서 하시기 때문에 정말 두 분 다 수고가 많으시고 저희한테는 정말 감사합니다.


특히 목사님께서 공부를 할 분위기를 잘 리드해 주셨습니다. 정확히 14시간이 아니라 14시간동안 30분입니다. 30분 계획표를 써서 공부할 수 있게 가능하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캠프의 면학 분위기도 정말 좋았습니다.

조원들이 힘들어할 때 다른 조원들이 공부하도록 이끌어주고 학생들이 힘들 때 선생님들께서 도와주셨습니다. 정말 하루에 집에서 공부를 1시간 정도도 못하는데 여기 와서 하루에 14시간씩 하니까 집에 가서는 하루에 5시간 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캠프에 와서 얻은 게 있다면 집중력과 할 수 있다는 자세를 얻어 가는 겁니다. 저처럼 공부를 하지 않는 친구들도 여기 와서 하면 된다는 걸 분명히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정말로 진심으로 공부를 하나도 안하는 학생도 여기에오면 공부를 열심히 하는 학생이 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기억방 14시간 학습 캠프는 진짜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그리고 큐브학습기로 영어단어를 암기하는 데 정말 좋습니다. 제가 평소에 단어를 정말 못 외우는 편인데 여기 와서 다른 사람보다는 느리지만 500단어를 외웠습니다. 그림으로 기억하면서 외우는 방법인데 정말 말로는 표현할 수 없고 한번 체험을 해봐야 알 수 있는 방법입니다 기억에 남고, 생활하다보면 그 단어의 그림을 봤을 때 그 생각이 나서 저도 정말 놀랐습니다.


처음에는 시간이 정말 안 가는데 공부에 집중하고 하다보면 하루가 짧을 정도로 집중이 잘되고 공부도 잘됩니다. 이 캠프에 처음 온 날이 어제 같은데 벌써 캠프가 4일 남았고 이제 곧 있으면 집으로 간다는 걸 생각하니까 아쉬울 정도로 좋은 캠프입니다. 기회가 되면 다음 여름방학 때도 오고 싶습니다.

아마 제가 이 캠프에 안 왔으면 지금 후회하고 있을 거 같습니다. 방학이라서 하루 종일 ‘놀고 자고, 놀고 자고’......... 틀림없이 이 패턴이 방학 내내 반복됐을 겁니다. 이 캠프에 와서 형들 조언도 많이 듣고 공부도하고 차라리 노는 것에 시간낭비를 하는 것보단 이 캠프에 와서 정신 차리고 제 상태를 파악하고 공부를 시작해서 미래를 준비하는 게 좋은 거 같습니다.


다른 사람이 이 캠프에 올지 말지 생각하거나 고민하고 있다면 저는 정말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 캠프는 정말 인생에 도움이 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도움이 많이 되는 프로그램입니다. 정말 추천하고 한 달 동안 자세를 잡고 공부를 하고 가는 건 이 캠프가 제일인거 같습니다.

미숙한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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