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이 되고 고마운 곳이기는 한데 내가 과연 여길 다시 올까? 7조 중2 하준우

윤시온
2022-03-25
조회수 504

제목: 도움이 되고 고마운 곳이기는 한데 내가 과연 여길 다시 올까?            7조 중2 하준우


캠프에 오기 약 2주 전부터 우리 어머니께서 계속 핸드폰으로 

아는공부 캠프에 대한 설명과 그 후기들을 보여주시면서 

계속 가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물어보셨다.


캠프 시작 3일 전까지는 가기 싫다고 하였으나 

금요일에는 지인이 거기에 같이 가자고 하기도 했고, 

어머니께서 갔다 오면 주말에 하고 싶은 대로 하게 놔두겠다는 말에 

캠프에 가보겠다고 했다.



그렇게 캠프에 온 첫날 3일만 버티면 쉬워지고 1주일만 버티면 

시간이 정말 빨리 간다는 말을 들었을 때 

과연 그게 사실일지 궁금해하면서 공부를 시작하였다. 



처음엔 우리 집 고양이가 무얼 하고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피곤해서 졸기도 하였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선생님들께서 깨워 주시니 

결국 이곳에서는 졸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공부에 집중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다 보니 공부하는 시간이 더 많아지고 

아는 공부를 하다 보니 공부가 재미있어 지고 

시간도 더 빨리 가는 신비로운 경험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이곳에 와서 부족했던 끈기와 집중력, 

그리고 아는공부를 하려는 의지가 생겼다.



이곳에는 30분 계획표라는 것이 있는데 말 그대로 30분마다 할 공부를 계획하되, 

단순히 진도를 나가는 것이 아닌 알아야 하는 것이다. 


이 계획표 덕분에 딴생각을 하다가도 

거기 적혀 있는 것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다시 공부에 집중하게 된다.



윤민수 원장님께서 아는공부를 하라는 말씀과 지금 이 순간 때문에 

여러분들의 미래가 바뀔 것이라는 말 등 동기부여가 되는 말씀을 해 주신다. 



또한 엄청난 카리스마로 딴짓을 불가능하게 만드신다.


멘토 선생님들은 모르는 것을 정말 잘 가르쳐 주시고, 멘토 특강으로 동기부여를 해 주신다. 



그리고 매일 있는 학습상담 시간에 영단어 암기를 확인해 주시고 공부와 관련된 상담을 해 주신다.



아는공부 캠프의 장점은 14시간(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14시간 30분)이라는 

많은 공부 시간과 집중을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분위기, 

그리고 여러 선생님들의 관리 등이 있다. 



만약 내가 캠프에 오지 않았더라면 매일 모르는 공부만 해서 

시간만 낭비하고 발전은 없었을 것이다.

캠프가 이제 끝나가지만 나는 이제 집에 가서도 

주중에는 순수 공부 시간 5시간 이상으로 

열심히 공부해 꼭 내 꿈을 이룰 것이다.



(근데 제목처럼 과연 내가 여길 다시 오려고 할지는 잘 모르겠다.)

junwoohapau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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