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의심이 확신으로 -2조 고2 이지빈

길다면 길고 짧았다면 짧았던 나의 첫 고등학교 생활,
1이 끝나가고 있었다.
4번의 시험도 끝나고 겨울방학도 앞두고 있어서
마음이 싱숭생숭하기도 했고 들떠 있었다.
시험이 끝나고 공부는 학원숙제 빼고 단 10분도 하지 않았다.
그러던 중에 엄마가 방학때도 지금처럼 살면 안된다고
잔소리를 하면서 방학 중 윈터 스쿨에 들어갈 것을 권유하셨다.
나는 당연히 싫다고 하였지만 결국 엄마와 몇번의 논쟁 끝에
결국 아는 공부 캠프에 오게 되었다.
나의 의지로 오겠다고 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별 기대는 없었고,
빨리 3주가 지나서 집에 돌아 가고 싶은 마음 뿐이었다.
하지만 캠프퇴소 D-2일차인 지금, 그것은 나의 큰 착각이었다 .
첫날 입소하고 대 강의실로 와서 공부하고 있는데
내 앞자리에 이제 막 초등학교를 졸업한,
중1 친구가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그 때
'아 나보다 어린 친구들도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는데
고2인 나도 열심히 해야될 것 같다'
라는 자극을 받았던 것 같다.
나는 지금까지 집에서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 많았는데
그러다 보니 주변에 자극제가 없었던 것 같다.
대 강의실에서 중1부터 고3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친구들이 함께 공부하며
서로 자극받고 중간에 집중이 안 될 땐
주위에 열심히 공부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나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드는 것 같다.
내가 생각하기에 이게 바로 함께 공부하는 공동체학습의 가장 큰 장점 같다.

방학 때 매일 10시간 이상 자다가 여기와서
갑자기 수면 시간이 줄어들어서
졸았었는데 그럴 때마다 선생님들이 깨워 주시고
특히 윤민수 원장님께서 중간중간에 졸지 마세요, 일어나세요.
여러분 아는 공부하세요" 하실 때 정신이 번쩍 든다.
원장님은 우리가 공부할 때 항상 앞에 서서 계시면서
동기부여 해주시고 좋은 말씀 많이 해 주시는데
너무 감사하고 누군가 나를
뒤에서 지켜봐 주고 있다는 점이
든든한 버팀목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
30분도 제대로 집중 못했던 내가
‘과연 14시간 공부가 가능할까?’ 란 질문에
과거의 나는 당연히 못할 것 같다고 얘기할 것이지만
지금은 할 수 있다고 애기하고 싶다.
이렇게 글로만 읽으면 거짓말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는데
공부를 다 하고 마지막에 공부한 시간을 보면
진짜 14시간 30분이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렇게 오래 공부해본 것 같아 뿌듯하고
집에 돌아가서도
이 습관이 계속 유지될 수 있게
노력해야겠다.
그리고 평소에 나는 계획 세우는 것을 귀찮아 해서
계획을 세우지 않고
무작정 공부했는데 그러다 보니
항상 내가 목표치로 설정해 놓은 양을
달성하지 못하였고 시간 관리도 엉망이었다.
하지만 여기서 주간계획표, 30분 계획표를 작성하면서
내가 공부해야 할 양을 딱 파악할 수 있었다.
30분 주기로 세세하게 계획하다 보니
버려지는 시간의 양도 줄어들어
시간관리도 잘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선생님들께서도 질문하면
내가 이해될 때까지 열심히 설명해주시고
공부 고민, 대학 고민 등등 많은 고민들을
편하게 털어 놓을 수 있게 해 주셔서
3주간 많은 도움이 됐고, 정말 감사하다.
제일 재밌고 도움되었던 시간은
멘토 특강 시간이었다.
선생님들의 학교소개, 공부법, 여기 오지 않았더라면
배울 수 없었을 많은 것들을 배워갈 수 있었다.
나는 정확한 꿈이나 목표대학이 딱히 없었고
공부동기가 약해서 쉽게 무너지곤 했다.
하지만 다양한 선생님들의 멘토 특강을 들으면서
내가 진짜로 공부를 열심히 해서 내가 원하는 대학에 꼭 들어가서
행복한 대학생활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게 되었다.
이걸 발판 삼아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엔 기대하지 않고 왔지만 3주동안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다양한 친구들, 선생님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곳에 보내주신 부모님께도 정말 감사하다.
이 캠프에 오지 않았더라면
나에게 그만큼의 근성이 있는 줄도 몰랐을 것이고
반복되는 생활속에서
의미없이 시간만 때웠을 것 같다.

아는 공부캠프에 내가 왔다는 것은
정말 평생동안 잊지못할 것 같다.
jamie.jb.lee@gmail.com
제목: 의심이 확신으로 -2조 고2 이지빈
길다면 길고 짧았다면 짧았던 나의 첫 고등학교 생활,
1이 끝나가고 있었다.
4번의 시험도 끝나고 겨울방학도 앞두고 있어서
마음이 싱숭생숭하기도 했고 들떠 있었다.
시험이 끝나고 공부는 학원숙제 빼고 단 10분도 하지 않았다.
그러던 중에 엄마가 방학때도 지금처럼 살면 안된다고
잔소리를 하면서 방학 중 윈터 스쿨에 들어갈 것을 권유하셨다.
나는 당연히 싫다고 하였지만 결국 엄마와 몇번의 논쟁 끝에
결국 아는 공부 캠프에 오게 되었다.
나의 의지로 오겠다고 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별 기대는 없었고,
빨리 3주가 지나서 집에 돌아 가고 싶은 마음 뿐이었다.
하지만 캠프퇴소 D-2일차인 지금, 그것은 나의 큰 착각이었다 .
첫날 입소하고 대 강의실로 와서 공부하고 있는데
내 앞자리에 이제 막 초등학교를 졸업한,
중1 친구가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그 때
'아 나보다 어린 친구들도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는데
고2인 나도 열심히 해야될 것 같다'
라는 자극을 받았던 것 같다.
나는 지금까지 집에서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 많았는데
그러다 보니 주변에 자극제가 없었던 것 같다.
대 강의실에서 중1부터 고3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친구들이 함께 공부하며
서로 자극받고 중간에 집중이 안 될 땐
주위에 열심히 공부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나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드는 것 같다.
내가 생각하기에 이게 바로 함께 공부하는 공동체학습의 가장 큰 장점 같다.
방학 때 매일 10시간 이상 자다가 여기와서
갑자기 수면 시간이 줄어들어서
졸았었는데 그럴 때마다 선생님들이 깨워 주시고
특히 윤민수 원장님께서 중간중간에 졸지 마세요, 일어나세요.
여러분 아는 공부하세요" 하실 때 정신이 번쩍 든다.
원장님은 우리가 공부할 때 항상 앞에 서서 계시면서
동기부여 해주시고 좋은 말씀 많이 해 주시는데
너무 감사하고 누군가 나를
뒤에서 지켜봐 주고 있다는 점이
든든한 버팀목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
30분도 제대로 집중 못했던 내가
‘과연 14시간 공부가 가능할까?’ 란 질문에
과거의 나는 당연히 못할 것 같다고 얘기할 것이지만
지금은 할 수 있다고 애기하고 싶다.
이렇게 글로만 읽으면 거짓말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는데
공부를 다 하고 마지막에 공부한 시간을 보면
진짜 14시간 30분이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렇게 오래 공부해본 것 같아 뿌듯하고
집에 돌아가서도
이 습관이 계속 유지될 수 있게
노력해야겠다.
그리고 평소에 나는 계획 세우는 것을 귀찮아 해서
계획을 세우지 않고
무작정 공부했는데 그러다 보니
항상 내가 목표치로 설정해 놓은 양을
달성하지 못하였고 시간 관리도 엉망이었다.
하지만 여기서 주간계획표, 30분 계획표를 작성하면서
내가 공부해야 할 양을 딱 파악할 수 있었다.
30분 주기로 세세하게 계획하다 보니
버려지는 시간의 양도 줄어들어
시간관리도 잘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선생님들께서도 질문하면
내가 이해될 때까지 열심히 설명해주시고
공부 고민, 대학 고민 등등 많은 고민들을
편하게 털어 놓을 수 있게 해 주셔서
3주간 많은 도움이 됐고, 정말 감사하다.
제일 재밌고 도움되었던 시간은
멘토 특강 시간이었다.
선생님들의 학교소개, 공부법, 여기 오지 않았더라면
배울 수 없었을 많은 것들을 배워갈 수 있었다.
나는 정확한 꿈이나 목표대학이 딱히 없었고
공부동기가 약해서 쉽게 무너지곤 했다.
하지만 다양한 선생님들의 멘토 특강을 들으면서
내가 진짜로 공부를 열심히 해서 내가 원하는 대학에 꼭 들어가서
행복한 대학생활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게 되었다.
이걸 발판 삼아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엔 기대하지 않고 왔지만 3주동안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다양한 친구들, 선생님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곳에 보내주신 부모님께도 정말 감사하다.
이 캠프에 오지 않았더라면
나에게 그만큼의 근성이 있는 줄도 몰랐을 것이고
반복되는 생활속에서
의미없이 시간만 때웠을 것 같다.
아는 공부캠프에 내가 왔다는 것은
정말 평생동안 잊지못할 것 같다.
jamie.jb.le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