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PAIN NO GAIN – 예비 중2 이아린

윤시온
2022-03-25
조회수 457

제목: NO PAIN NO GAIN – 예비 중2 이아린


나는 캠프를 4번째 오는 단골 학생이다.


이번에도 오게 된 이유는 4번이나 왔지만 

습관을 들여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처음 캠프 신청 소식을 들었을 때 

그다지 슬프지도 기쁘지도 않았다. 



솔직히 말하면 내심 캠프에 가는 게 

설레기도 하고 좋았다. 


이번 캠프는 전과는 달리 새로운 장소에서 

진행을 하였기 때문에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사실 4번째 왔다고 다른 학생들과 다른 점은 딱히 없다. 

그저 14시간 동안 공부하는게 

다른 아이들보다 조금 덜 힘들 뿐이다

그래서 나는 다른 학생들처럼 느낀 점을 쓰기 보다는 

이번 캠프가 특별히 더 좋았던 점과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이곳 생활 꿀 팁을 알려주려고 한다.


첫번째로 이번 캠프의 좋은 점을 말해보면 

학생수가 전에 비해 적다 보니

선생님과의 친목을 다지기도 좋았고 

학습분위기가 특히 더 좋았다. 



나도 평소에는 가끔 딴짓도 하고 졸기도 했는데 

이번 캠프에서는 다른 학생들을 보며 용기를 얻어 

전보다 그런 점을 줄일 수 있었던 거 같다.



그리고 “윤민수” 원장님과 거리도 가까워져서 

더욱 집중도 잘되고 격려도 해 주셔서 공부할 맛이 났던 것 같다. 


그리고 진짜 중요한 밥! 진짜 평소에 밥을 조금 먹는데 

여기 와서 너무 많이 먹어서 살이 찐 거 같기도 하다.


 항상 메뉴도 바뀌고 맛도 뷔페급이라서 공부의 고된 점을 

밥 먹으면서 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저녁에 나오는 간식도 엄청 맛있어서 너무 좋았다.



마지막 장점으로는 멘토 특강의 주제가 다양해졌다는 것이다. 


보통은 선생님들께서 자신이 공부한 공부 법 위주로 설명해주시곤 하는데 

이번 캠프는 물론 공부법도 말씀해 주셨다.


하지만 이번 캠프는 

자신의 학과 소개, 미래의 진로의 방향 등을 

위주로 해 주셨기 때문에 


같은 꿈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아니었나 싶다. 



나도 그동안 꿈이 없었는 데 

“최민우” 선생님과 

“서진호 “ 선생님의 멘토 특강을 듣고 

의대에 대한 꿈을 가지게 되었다. 



특히 최민우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셨던 

시체 해부 과정은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럼 여기서 생활할 때 꼭 필요한 꿀 팁 몇 가지를 알려주겠다.



우선 탈취제를 챙겨 오길 바란다. 


단체 생활을 하다 보니 냄새가 안 날 수가 없기 때문에 

신발 탈취제나 의류 탈취제를 챙기면 

서로 피해를 끼치지 않고 생활할 수 있는 것 같다.



간식을 챙기자. 

이건 몇몇 학생에게는 포함이 안 될 수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의 학생이 공감할 것이라 생각한다. 



14시간 30분 동안 공부를 하다 보면 당이 떨어지거나 

간식을 먹고 싶을 때가 있는데 이때 매점을 이용하게 되면 

가격이 밖에서 사 먹는 것 보다 가격이 조금 더 비싸기 때문에 

나는 간식을 챙겨 오기를 권유하고 싶다. 



또한 강당에서 항상 관리해주시는 선생님들께 

간식을 드리면 선생님들과 친해지기도 쉽다. 



공책을 많이 가져오자. 


아마 이곳에 와보지 않은 학생들은 

“왜 공책을 많이 가져가야 하지?” 라는 의문점을 가질 수도 있을 것이다. 


공책을 가져와야 하는 이유는 책을 반복하기 위해서이다. 


나도 지금까지 캠프에 오면서 다양한 책을 풀어보았지만 

대부분 개념과 문제 유형은 비슷하기 때문에 

노트에 풀이를 하고 


책을 반복해 한권을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공책을 많이 가져오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특별히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을 소개하려고 한다.

 

우선 나와 수학 과외를 해 주신

 “이동하” 선생님을 먼저 소개해볼까 한다. 


선생님께서는 몰라서 풀이를 잘 못하는 문제들도 

정말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항상 못 푸는 문제가 나와 힘들어 하면 

옆에서 격려의 말씀을 해 주셔서 

수학을 공부하는게 더 재미있었다.


다음으로 1:1 국어 과외를 해주신 

“신지수” 선생님을 소개하려고 한다. 


신지수 선생님은 국어 공부를 처음 해보는 내게 

친절하고 이해하기 쉽게 개념설명도 해주시고 



모르는 부분은 반복해서 설명해 주셔 자습할 때 

국어가 살짝 싫어 지려고 했는데 선생님 덕분에 

국어가 좋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지막으로 

운영팀 선생님들이랑 조광현 선생님 칭찬을 하며 마치려고 한다.


이번 캠프 운영팀 선생님들을 총 4분이셨는데 

한 분 한 분 너무 감사한점이 많아서 간단하게 쓰려 한다. 



우선 다운 선생님이랑 민우 선생님, 현민 선생님은 

항상 숙소 관리해주시고 

깨워 주시느라 정말 고생이 많으셨다. 


그리고 단이 선생님은 내가 코로나/위염으로 고생할 때 

옆에서 많이 챙겨 주셔서 정말 감동이었고 감사했다. 

(물론 다른 선생님들도 감사합니다) 



다른 선생님들도 너무 너무 고생 많으셨고 감사합니다.

보건선생님 향기 선생님 도 감사드려요!


lee.arin@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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