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골난망 환골탈태 (니 분신 발전한 썰 푼다) -5조 2학년 안현수 (★이 캠프를 들어오기 전의 저는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들과 같았습니다. ★)

윤시온
2022-03-25
조회수 486

제목: 각골난망 환골탈태 (니 분신 발전한 썰 푼다) -5조 2학년 안현수 

(★이 캠프를 들어오기 전의 저는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들과 같았습니다. ★)

처음 캠프를 알게 된 계기는 어머니의 추천으로 알게 되었다. 


어머니가 학원 선생님인데 학원 원장님이 어머니에게 

원장님 아들을 아는공부 캠프에 보내겠다고 하셔서 

어머니께서 나에게 이런 캠프가 있는데 가보는게 어떨 것 같냐고 하셨다. 



처음에는 봄 방학의 대부분을 캠프에서 보내야 해서 당연히 안 가겠다고 했지만 

좀 더 생각을 해보니 바뀌겠다고 다짐했던 

겨울 방학을 아무런 성취 없이 보낸 내 모습이 생각나 

정말 이번에 여기를 가지 않으면 

내 습관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없을 것 같아 캠프에 참여하겠다고 말씀드렸다.



캠프에 들어오기 전 14시간 학습을 들었을 때 정말 막막했고 

14시간이라는 긴 시간을 내가 앉아서 버틸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다. 



그러나 막상 캠프에 와서 멘토 선생님들,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보내니 14시간이라는 시간은 

생각보다 그렇게 길지 않았고 

적응하니 일상생활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숙소 생활을 하면서 보내다 보니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몸에 베게 되었고,

새로운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고 그 친구들과 일요일에 다같이 이야기를 하거나 

운동을 하면서 보내니 쉬면서도 뿌듯했다.   



14시간이라는 긴 시간을 앉아서 학습하는데 

30분 계획표가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다. 


14시간을 30분으로 여러 번 쪼개니 

14시간이 처음보다 덜 막막하게 느껴졌고 

이 30분 안에 내가 목표한 학습량을 채워가겠다는 생각이 들어 공부를 하면서도 

딴 생각이 덜 들어 학습의 효율도 올라갔다. (나가서도 애용할 생각이다.)




윤민수 원장님께서 처음 입소한 날 3일만 견디면 

시간이 빨리 가는 것처럼 느껴질 것이라고 하셨는데,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믿지 않았다. 


3일 동안은 정말 시간이 가지 않았고 

학습이 끝나고 숙소로 가는 길에도 정말 피곤하였는데, 

3일이 지난 4일차부터는 시간이 조금씩 빠르게 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고 

학습이 끝나고 숙소로 가는 길에도 피곤함 보다는 

친구들과 오늘도 하루를 끝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뿌듯함을 느꼈다. 


가끔 14시간을 보낼 때면 해이해질 때가 많았는데, 

그럴 때 원장님께서 앞에서 우리가 힘낼 수 있게 

동기부여가 되는 이야기를 해주시면 다시 집중해서 공부를 할 수 있었다.



내기 지내던 환경이 아닌 새로운 환경이라는 낯선 곳에 와서 

처음 보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다 보니 

처음에는 밖이 그립고 외로움을 많이 느꼈었는데, 

멘토 선생님들께서 먼저 이야기를 걸어 주시고 

인사 또한 정말 잘 받아 주셔서 

처음에는 명문 대학이라는 벽(?)에 막혀 선생님들과 

친해지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지금은 왜 그런 생각을 했었는지 모를 정도로 

멘토 선생님들 모두 너무 재밌으시고 유쾌하시다. 


그리고 모르는 것이 생겨 질문을 하면 

자세하고 친절하게 대답해 주셔서 질문을 할 때 부담스럽지가 않다. 


(이건 비밀인데 선생님들 모두 공부 잘하시고 재밌으시고 

착하시고 키 크시고 잘생기시고 예쁘시다 보니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완벽하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 

가끔씩 화가 난다(장난)).



아는공부 캠프의 장점으로는 캠프를 하면서 

밖에서 와는 아예 다른 생활 습관을 보내다 보니 

몸은 힘들지만 14시간을 공부하면서 

방학을 헛되이 보내지 않다 보니 뿌듯함이 느껴지고 

함께 참여한 학생들 모두 집중해서 열심히 공부를 하다 보니 

나 또한 열심히 하게 된다. 



담당 조 선생님과의 상담이나 멘토 선생님들의 멘토특강을 들으면서 

진로의 관한 이야기나 공부 습관 형성에 대한 조언을 구할 수 있어 

막연하게 느껴지던 것들에 대한 답들을 찾아갈 수 있다.



만약 캠프에 오지 않았더라면 

여전히 밖에서 불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고치지 못하고 

게임과 인터넷에 빠져 살면서 바뀌지 못하는 

내 자신을 한심하게 생각하면서 자괴감을 느꼈을 것 같다. 



여기서는 일상이 된 자기주도 학습을 하는 내 모습은 

밖에서는 공부하다 20분에 한 번씩 휴대폰을 들여다보는 

내 모습을 보면 꿈도 꾸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그래서 더욱 이 캠프를 참여하면서 가장 크게 발전했다고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공부습관의 형성이다.


아는공부 캠프가 종료된 후에 

이 습관을 밖에서 그대로 유지하면 정말 좋을 것 같지만 

다시 익숙한 환경으로 돌아가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최대한 학기 시작 전과 시작 후에 여기서 

보낸 20일이 허무해지지 않도록 습관을 최대한 유지해 

전보다 발전한 성적과 태도를 만들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해 현재 대학을 진학하고 계시는

선생님들에게 밥을 얻어먹을 것이다.



이메일: blesseddavid033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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