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아는 공부 캠프의 부정행위를 고발합니다.
‘집 가고 싶다’ 2월 7일 캠프가 시작되는 날 내 머리를 스친 생각이었다.

캠프 첫날 다소 늦게 도착한 나는 숙소에 입성하는 순간
세 명의 친구들이 방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 순간 무언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가방을 내리고
책을 꺼낸 후 공부를 하는 것이었고
나의 두 번째 캠프는 그렇게 시작됐다.
2021년 여름 첫 캠프를 마치고
나는 꽤 만족스러운 성과를 얻었었다.
수학에 결점이 많았었기 때문에 수학에 집중해서 학습했고
그 결과 모의고사를 4등급에서 2등급으로 올릴 수 있었다.
그렇게 좋은 기억만 간직한 채 나는 두 번째 캠프를 신청했고
시간이 흘러 벌써 그 두 번째 캠프가 끝나간다.
방학을 하고 나서 새벽형 인간이 되어 있어서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지만
역시 캠프의 힘은 대단했다.
하루 만에 14시간 30분 공부에 적응할 수 있었고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아, 참고로 14시간 공부 그거 거짓말이다.
사실 14시간 30분이다.
아무튼 내가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던 것은 학습진도관리표와
30분 계획표 그리고 좋은 멘토 선생님들 덕이었다.
첫날부터 진행됐던 담임 선생님과의 상담은
‘이번에도 잘 해보자’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었고
학습진도관리표와 30분 계획표는
14시간 30분 공부의 원동력이 되어 주었다.
30분마다 짧게 계획을 세워서
공부하고 평가를 하다 보니
14시간 30분 동안 나를 관리하기 수월했다.
14시간 30분 동안 집중력을 유지하며
끊임없이 공부를 할 수 있다면
아마 그건 사람이 아닐 것이다.

캠프에 온다고 해서
14시간 30분을 완벽하고 알차게 보내기는 사실 힘들다.
이를 캠프에서도 아는지
매일 2번씩 스트레칭도 진행하고 중간중간 멘토 특강도 진행한다.
또 점심에 잠깐 자는 1시간 동안의 낮잠은 꿀보다 달다.
또 밥을 먹으며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어서 오랜 시간 공부하는 것이
그렇게 힘들지 않다.
이 캠프의 최대 장점은 아마 윤민수 원장님이 아닐까 싶다.
이곳에 와서 말의 힘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장님께서 할 수 있다고 확실한 말투로 매일 말씀하시니까
이게 정말 큰 힘이 된다.
이건 진짜 와보지 않으면 느끼지 못한다.
‘할 수 있을까’에서 시작한 내 다짐은
어느 순간 “해 낼 건데?”로 바뀌어 있었다.
윤민수 원장님과 정보석 원장님의 조언과
멘토 선생님들의 존재는 동기부여의 끝판 왕이다.
유튜브에 있는 뭐 인강 강사의 동기부여? 그런 것 다 필요 없다.
이게 최고라고 단언할 수 있다.
고1때 내신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어서 멘탈적으로 많이 지쳐있었다.]
하지만 이 캠프에 와서 공부도 하고 멘탈 힐링도 한 기분이다.
아마 이 캠프에 오지 않고 학원을 다니며 방학을 보냈더라면
공부는 비슷하게 했을지 몰라도
정신적으로는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
99% 자습으로 진행하는 캠프이다 보니까
학원에서 공부를 하는 것보다 진도는 많이 느릴 것이다.
하지만 공부의 질과 깊이는 많이 다를 것이다.
또 14시간 30분 학습의 경험은 캠프가 끝나고도
나를 이끌어 줄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무엇을 기대하던 아마 그 이상을 얻어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인간적으로 너무 무리한 계획을 세워오진 않는 걸 추천한다.
너무 방대한 계획을 세워왔던 나는
캠프 중간에 계획이 꼬여버렸고
지금 엄청 후회하고 있다.
하지만 지원쌤 (담임쌤)의 적절한 조언 덕에
그 상황을 잘 헤쳐나갈 수 있었다.

이 캠프에 오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면 일단 한번 신청하는 것을 추천한다.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아,우리 학교 애들은 오지마라. 너희 내신 올려주긴 싫다.
지원쌤, 태환쌤, 우섭쌤, 다인쌤 정말 감사했습니다^^
+to 나자신
너가 아마 이 글을 읽고 있다는 거는 시험기간인데
공부가 손에 안잡혀서 그럴거야.
물론 공부에 집중하느라 이런걸 썼다는 것도 까먹었길 바라지만.
시험이 1주일이 남았던 하루가 남았던 그건 중요하지 않아.
지금 너가 할 수 있는걸 최대한 해.
수시로 대학가고 싶잖아?
고2 1학기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
캠프 두 번이나 왔다 갔고
이번에 토요 공동체도 하니까 잘 할거라고 믿는다.
방학 때 열심히 했던 기억
그대로 지금 열심히 하길 바랄게.
이거까지만 읽고 폰 꺼라. 파이팅.
진짜 폰 꺼라.
(yshrobin0728@gmail.com)
제목: 아는 공부 캠프의 부정행위를 고발합니다.
‘집 가고 싶다’ 2월 7일 캠프가 시작되는 날 내 머리를 스친 생각이었다.
캠프 첫날 다소 늦게 도착한 나는 숙소에 입성하는 순간
세 명의 친구들이 방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 순간 무언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가방을 내리고
책을 꺼낸 후 공부를 하는 것이었고
나의 두 번째 캠프는 그렇게 시작됐다.
2021년 여름 첫 캠프를 마치고
나는 꽤 만족스러운 성과를 얻었었다.
수학에 결점이 많았었기 때문에 수학에 집중해서 학습했고
그 결과 모의고사를 4등급에서 2등급으로 올릴 수 있었다.
그렇게 좋은 기억만 간직한 채 나는 두 번째 캠프를 신청했고
시간이 흘러 벌써 그 두 번째 캠프가 끝나간다.
방학을 하고 나서 새벽형 인간이 되어 있어서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지만
역시 캠프의 힘은 대단했다.
하루 만에 14시간 30분 공부에 적응할 수 있었고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아, 참고로 14시간 공부 그거 거짓말이다.
사실 14시간 30분이다.
아무튼 내가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던 것은 학습진도관리표와
30분 계획표 그리고 좋은 멘토 선생님들 덕이었다.
첫날부터 진행됐던 담임 선생님과의 상담은
‘이번에도 잘 해보자’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었고
학습진도관리표와 30분 계획표는
14시간 30분 공부의 원동력이 되어 주었다.
30분마다 짧게 계획을 세워서
공부하고 평가를 하다 보니
14시간 30분 동안 나를 관리하기 수월했다.
14시간 30분 동안 집중력을 유지하며
끊임없이 공부를 할 수 있다면
아마 그건 사람이 아닐 것이다.
캠프에 온다고 해서
14시간 30분을 완벽하고 알차게 보내기는 사실 힘들다.
이를 캠프에서도 아는지
매일 2번씩 스트레칭도 진행하고 중간중간 멘토 특강도 진행한다.
또 점심에 잠깐 자는 1시간 동안의 낮잠은 꿀보다 달다.
또 밥을 먹으며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어서 오랜 시간 공부하는 것이
그렇게 힘들지 않다.
이 캠프의 최대 장점은 아마 윤민수 원장님이 아닐까 싶다.
이곳에 와서 말의 힘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장님께서 할 수 있다고 확실한 말투로 매일 말씀하시니까
이게 정말 큰 힘이 된다.
이건 진짜 와보지 않으면 느끼지 못한다.
‘할 수 있을까’에서 시작한 내 다짐은
어느 순간 “해 낼 건데?”로 바뀌어 있었다.
윤민수 원장님과 정보석 원장님의 조언과
멘토 선생님들의 존재는 동기부여의 끝판 왕이다.
유튜브에 있는 뭐 인강 강사의 동기부여? 그런 것 다 필요 없다.
이게 최고라고 단언할 수 있다.
고1때 내신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어서 멘탈적으로 많이 지쳐있었다.]
하지만 이 캠프에 와서 공부도 하고 멘탈 힐링도 한 기분이다.
아마 이 캠프에 오지 않고 학원을 다니며 방학을 보냈더라면
공부는 비슷하게 했을지 몰라도
정신적으로는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
99% 자습으로 진행하는 캠프이다 보니까
학원에서 공부를 하는 것보다 진도는 많이 느릴 것이다.
하지만 공부의 질과 깊이는 많이 다를 것이다.
또 14시간 30분 학습의 경험은 캠프가 끝나고도
나를 이끌어 줄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무엇을 기대하던 아마 그 이상을 얻어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인간적으로 너무 무리한 계획을 세워오진 않는 걸 추천한다.
너무 방대한 계획을 세워왔던 나는
캠프 중간에 계획이 꼬여버렸고
지금 엄청 후회하고 있다.
하지만 지원쌤 (담임쌤)의 적절한 조언 덕에
그 상황을 잘 헤쳐나갈 수 있었다.
이 캠프에 오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면 일단 한번 신청하는 것을 추천한다.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아,우리 학교 애들은 오지마라. 너희 내신 올려주긴 싫다.
지원쌤, 태환쌤, 우섭쌤, 다인쌤 정말 감사했습니다^^
+to 나자신
너가 아마 이 글을 읽고 있다는 거는 시험기간인데
공부가 손에 안잡혀서 그럴거야.
물론 공부에 집중하느라 이런걸 썼다는 것도 까먹었길 바라지만.
시험이 1주일이 남았던 하루가 남았던 그건 중요하지 않아.
지금 너가 할 수 있는걸 최대한 해.
수시로 대학가고 싶잖아?
고2 1학기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
캠프 두 번이나 왔다 갔고
이번에 토요 공동체도 하니까 잘 할거라고 믿는다.
방학 때 열심히 했던 기억
그대로 지금 열심히 하길 바랄게.
이거까지만 읽고 폰 꺼라. 파이팅.
진짜 폰 꺼라.
(yshrobin072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