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교도소 14시간 반 – 7조 中 2학년 임현웅

윤시온
2022-03-25
조회수 901

공부교도소 14시간 반 – 7조 中 2학년 임현웅

처음 내가 아는공부캠프에 온 계기는 엄마 때문이다.

나는 내가 이 캠프에 참가한다는 사실을 캠프 시작 1주일 전에 알았다.


당연히 처음 14시간 공부한다는 것을 들었을 때는 

과연 그게 인간이 할 수 있는 짓인가 하고 막막했고 

핸드폰과 게임 없이 밥만 먹고 공부만 하는 나를 상상했다.



군대와 교도소 그리고 아는공부 캠프 중 어디가 더 나을지

진지하게 생각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처음 와보니 내가 상상하던 것과 비슷했다. 



그러나, 하나 다른 점은 그리 힘들지 않았다는 것이다. 



근성, 근성은 앉아서 버티는 힘이다. 

내가 아파도, 게임하고 싶어도, 

심지어는 코로나에 걸려도 공부할 수 있는 힘이 바로 근성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근성을 길러야 하는 것일까? 


왜냐하면 이 세상은 코로나에 걸렸다고 해서 봐주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잔혹하다. 


그러나 누구나 한번씩은 걸어야 하는 길이라면 

이왕 최선을 다해서 공부를 해야 한다.



그리고 공부를 하면 알아야 한다. 


공부해서 모르면 헛수고이고 우리의 근성은 개고생이 되고 만다. 


여기에서 아는공부論이 나왔다. 



이 캠프의 목적은 근성을 길러서 아는 공부를 하는 것이고

그 방법 중 하나는 30분계획표이다. 


30분계획표, 줄여서 삼계표는 30분동안 알 범위를 정하는 것이다. 

진도계획표가 아니다. 



원장님은 항상 삼계표는 진도관리표가 아니라고 말하셨다.


진도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진도만 나간다고 해서 금메달을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공부를 하면 안다는 것. 


원장님이 추구하는 아는 공부를 위한 수단 중 

가장 훌륭한 것 중 하나라고 장담할 수 있다.



원장님에 대해서 말하자면, 원장님은 처음엔 나쁜 사람 같았다. 


아이들을 억지로 14시간반씩 공부시키는 게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런데 그건 그냥 내가 이해를 안 한 것이었다. 


못한 게 아니라 안 한 거다. 


하루에 14시간 30분씩 공부를 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원장님은 이 캠프라는 배의 선장 같은 분이시다. 


아이들을 이끌고 아는 공부라는 곳으로 키를 돌리기 때문이다. 


정보석 원장님도 대단하신 분이시다.

어쨌든, 하루에 14시간 30분씩 아는 공부를 찾다 보니

sky선생님들과 원장님들의 말을 점차 이해하기 시작했고 

아는 공부로 끌려가기 시작했다.



멘토 선생님들은 성공하신 분들이다. 


그분들의 역할은 우리를 아는 공부로 이끌어 성공시키는 것이다.


공부도 가르쳐 주시고 동기부여, 기타 생활지도 등을 하신다. 


정말 친절하고 실력이 좋으신 분들이다. 



헬퍼 선생님들은 우리에게 동기부여를 해주신다. 


특히 나는 서울대 소개를 듣고 내가 공부를 해야 할 이유를 찾았다.


슬로건도 멋있고 정말 타 대학들과 롯데타워와 구름의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말 친절하게 대해 주셨다. 


어떤 질문을 해도 들어주셨고(물론 공부질문)공부가 아닌

평상시에도 친절하게 대해주셨다. 


다시 한번 선생님들께 감사하고 

우리 담임이셨던 민영쌤 그리고 영광쌤, 친했던? 현일쌤 그리고 동하쌤 


그리고 다른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한다!



우리 아는공부캠프는 과연 공부계의 혁명이다. 


장점이라면 말할 것도 없지만 근성으로 아는공부에 도달하게 쉽게 해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참여만 한다고 아는공부가 되는 것은 아니다. 


더 쉬운 환경이기는 하지만 아는공부는 근성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아무리 옆에서 동기부여를 해주고 격려해줘도 안 하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건 안 하는 자들의 이야기고 하는 자들의 이야기는 다르다. 


그들의 이야기는 sky에 있다. 하기만 하면 그만이다. 

나도 처음에는 버거웠다.


14시간도 아니고 14시간 반이었고 낯선 환경 때문이었다.



그러나 거꾸로 생각해보라. 


14시간 반 공부한다는 것은 9시간 반 동안 공부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그것은 별거 아닌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아공캠은 공부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


안 하겠다고 마음먹지 않는 이상 할 수밖에 없다.


물론 아는공부를. 


나는 여러분들에게 아공캠에 참여하라고 말하고 싶다.


왜냐하면 한 자와 안 한 자는 다르기 때문이다.


한 끗 차이로!



만약 내가 아공캠에 없었다면 집에서 멍청하게 핸드폰이나 하고 있었을 것이다.


핸드폰만 하거나 멍청한 유튜브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공부는 하나도 안 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여기 온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여러분도 와보면 이해할 것이다. 


정말 대단한 곳이다.


나는 5년 뒤 대학에 간다면 서울대 정치외교학과에 갈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중학교때와 고등학교때 전교 일등을 할 것이고 하루에 5시간 이상 공부할 것이다.


아는공부캠프가 내 꿈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이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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