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달라진 순간, 학생들의 생생한 후기


2022 겨울캠프 학생후기

캠프나 토요공동체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카페의 캠프 후기 게시판이나 홈페이지의 토요공동체 메뉴를 확하시기 바랍니다.


후기에 대해 “적응을 잘하고 성공한 일부 학생들만 작성한 것”으로 오해하시는 경우가 있지만, 사실과 다릅니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제외한 모든 수료생들은 캠프 종료 전 정리 차원에서 후기를 반드시 작성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라도 원하면 자율적으로 후기를 남기고 있습니다.


즉, 아는공부캠프 후기는 고등학교 3학년을 제외한 모든 수료 학생이 작성한 진짜 경험담입니다.


(고등학교 3학년 제외한 수료자 100% 학생들, 후기작성)



아는공부캠프의 후기는 고등학교 3학년을 제외한 모든 수료생이 100% 직접 작성한 내용입니다.










나는 천하를 얻을끄니까 –중1 한준

제목: 나는 천하를 얻을끄니까 –중1 한준

 

엄마가 어느 날 나한테 4주 동안 캠프를 갔다 오라고 하셨다.

그래서 무슨 캠프냐고 물어봤더니

하루에 14시간씩 공부하는 캠프라고 하셨다.

 

나는 속으로 어떻게 초딩이 고등학생 형 누나들이 하는 걸 하냐고 생각했다. 그래서 엄마한테 안 가면 안 되냐고 물었다. 그래서 엄마는 가기 싫으면 안가도 된다고 하셨지만 조금 화나신 것 같았다. 그래서 난 어쩔 수 없이 간다고 해놓고 지금 이곳에 와서 이렇고 있다.

 

이곳에 오고 2일이 지난날에, 나는 정말로 충격을 받았다. 사실 처음엔 14시간은 거뜬히 버틸 줄 알았다. 그런데 누가 알았을까, 1일이 1주일 같았다는걸. 원장님께서는 3일만 지나면 쉬워지고, 1주일이 지나면 시간이 아주 빨리 간다고 했다. 그래서 그냥 공부하다 보니, 1주일이 지나갔다.

 

그래서 8일 차 되는 날 아침, 나는 오늘부터 시간이 빨리 갈 거라고 내 방 친구들한테 소리쳤다. 그런데 사실상 하다 보니 1일 차랑 별 차이가 없다고 느꼈다. 그래서 속으로 어떻게 남은 3주를 버티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벌써 27일이 왔다. 나는 그제야 원장님이 하신 말씀이 맞는다는 걸 깨달았다.

 

나는 3주 차 되던 날 너무너무 나가고 싶어서 아빠한테 전화했다.

그리고는 있는 말, 없는 말로 나가고 싶다고 사정했다.

하지만 아빠는 내게 지금 나가면 내가 고생해서 쌓은 75%가 날아간다고 하셨다. 그리고 그 뒤에 아빠가 날 설득하셔서 어쩔 수 없이 4주를 채우기로 했다.

 

그렇게 살다 보니 지금 D-Day까지 2일을 남긴 상황에 와있다.

 

나는 내가 3주 하고 4일을 버틴 것에 아주 자랑스러워했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그랬고 앞으로도 집에 가고 싶어 미칠 것 같다.

거기다 잠 많은 나한테 7시간만 자라는 건 너무 한다고 생각했다.

이곳에 오니 갑자기 머리카락도 하루에 10가닥 이상 빠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오늘 낮잠 시간에 보니 침대에 머리카락이

너무 많이 붙어 있었다. 그리고는 속으로 이러다가

탈모 되는 거 아니냐고 생각했다.

나는 원래부터 머리카락 숯이 많았지만 불안해져 갔다.

 

하지만 내가 아는 공부 캠프에 오지 않았더라면,

나는 아마도 모르는 공부를 하고 있을 것만 같다.

내가 이 캠프에서 나가면

아는공부를 해서 꼭 IVY 리그에 입학할 것이다.

아는 공부 캠프에 오니까 공부가 그나마 재밌어졌다.

 

그런데, 재참여하는 형들의 말을 들어보니

집에 가면 다시 원래처럼 돌아간다고 했다.

그래서 원장님이 토요 공동체를 여셨지만, 나는 거기 안 갈 것이다.

갈 수 없는 게 아니라 내가 가기 싫은 것이다.


제목처럼 만약 내가 공부를 열심히 해서

IVY 리그에 가서 졸업하고 스티브 잡스처럼 세상에 내 이름을 널리 알리고 싶다. 그리고 스티브 잡스처럼 돈을 많이 벌고 싶다.

그래서 이 캠프에 참여하게 됐다.

 

물론 엄마가 끌고 온 것도 있다.

하지만, 아주 좋은 경험인 것 같다.

그런데, 한 번 더 왔다가는 몸이 못 버틸 것 같다.

 

joonhan98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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