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고2라서 왔는데요 – 3조 예비 고2 한지현

여기 발을 들인 직접적인 계기는 친구의 권유였다.
이제 막 고2가 되었는데 모의고사와 내신 시험 점수가
애매하기도 하고, 좀 더 올려보고자 하는 욕심과
보람찬 겨울 방학을 보내고 싶었기에
나름 나의 의지로 온 것이기도 했다.
때문에, 첫날부터 별생각 없이 공부에 임했고
솔직히 막 힘들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원래 집중해서 공부하면 시간이 잘 가는 스타일이었기에
14시간이 길다고 느껴졌던 적도 없었다.
정말 그냥 했다.
별생각 없이 그냥 한 것 같다.

여기 와서 진짜로 힘들었던 것은 딱 두 가지 1. 6시에 기상 2. 밥 25분 컷.
이 두 가지는 나를 정말 미치게 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은 어떨 땐 괜찮았으나
또 어떨 땐 지옥이었다.
반쯤 시체가 되어 옷을 갈아입었고,
눈은 감겨있는 채로 문제집을 챙겼다.
밥 시간은 30분인데 이것저것 준비하고
다시 강당으로 오는 시간을 빼면 어떻게든 25분 안에는 밥을 먹어야 한다.
워낙에 밥을 많이 먹고 천천히 먹기 때문에
늘 체한 기분으로 돌아 댕겼던 것 같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나는 지금 아는공부 캠프에 온 것을
결코 후회하지는 않는다.
나 스스로에게도 신기하지만, 정말 그렇다.
일단 과목별로 시간을 정해 매일 일정량 체계적으로
공부를 하는 법을 배웠고,
여기를 나가고 나서도 앞으로 공부를 놓지 말고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원동력을 얻었다.
꿈에 대한 자신감을 가졌고, 좋은 선생님들,
친구들(은지, 인영, 하연 등)과의 우정과 사랑도 얻었다.
이 정도면 충분한 거 아닌가.
아는공부 시스템을 돌아가게 하는 핵심,
30분 계획표는 나에겐 꽤 효과적이었다.
집중력이 떨어지려고 할 때쯤 자신에게
스스로 새로운 목표를 제공해주니 다시금 정신도 들고
제대로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윤민수 원장님은 14시간 동안 진짜 서 계시는 데
꽤 힘드실 법도 한데 서서 우리를
계속 감독해 주신다.
괜히 감동을 받았다.

이곳에 있어 가장 좋았고 따뜻했던 것은,
잊지 못할 순간을 만들어 주신 포근하고
부드러운 멘토 선생님분들이다.
3조 담임이셨던 이 태자 성자 선생님,
부담임이셨던 차 원자 일자 선생님
4층 숙소 담당이셨던 이 지자 수자 선생님, 고 민자 채자 선생님,
1대1 수학 멘토 담당 선생님이셨던 이 동자 하자 선생님
이분들 모두 내가 이곳을 탈출하지 않고
발을 붙여둘 수 있게 해주셨던 분들이다.
하나같이 친절하시고 다정하셨기 때문에
아마 이곳을 나가고 나선 두고두고 제일 그리워할 추억이 되지 않을까.
만약 내가 이 캠프에 참여하지 않았더라면,
큰 열정과 뚜렷한 테두리 없이 무의미하게
대충 공부해서 대학 가자는 마인드가 아직도 유지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생각이 다르다.
나를 챙겨주셨던 멘토분들을 만나기 위해서라도
대학에 갈 것이고, 또 나의 꿈을 위해서 공부할 것이다.
나의 머릿속엔 명확한 목표와 틀이 생겼고
이를 이행할 열정과 의지가 갖춰졌다.
앞으로도 지금 이 기분과 마음가짐을 잃지 않고,
2년 동안 흐트러짐 없이 끈질기고 성실히 하루하루를 채워가며
교대 입학이라는 과녁이 나의 화살에 의해 뚫릴 것이다.
이게 나의 목표다.
ere23755@naver.com
제목: 고2라서 왔는데요 – 3조 예비 고2 한지현
여기 발을 들인 직접적인 계기는 친구의 권유였다.
이제 막 고2가 되었는데 모의고사와 내신 시험 점수가
애매하기도 하고, 좀 더 올려보고자 하는 욕심과
보람찬 겨울 방학을 보내고 싶었기에
나름 나의 의지로 온 것이기도 했다.
때문에, 첫날부터 별생각 없이 공부에 임했고
솔직히 막 힘들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원래 집중해서 공부하면 시간이 잘 가는 스타일이었기에
14시간이 길다고 느껴졌던 적도 없었다.
정말 그냥 했다.
별생각 없이 그냥 한 것 같다.
여기 와서 진짜로 힘들었던 것은 딱 두 가지 1. 6시에 기상 2. 밥 25분 컷.
이 두 가지는 나를 정말 미치게 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은 어떨 땐 괜찮았으나
또 어떨 땐 지옥이었다.
반쯤 시체가 되어 옷을 갈아입었고,
눈은 감겨있는 채로 문제집을 챙겼다.
밥 시간은 30분인데 이것저것 준비하고
다시 강당으로 오는 시간을 빼면 어떻게든 25분 안에는 밥을 먹어야 한다.
워낙에 밥을 많이 먹고 천천히 먹기 때문에
늘 체한 기분으로 돌아 댕겼던 것 같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나는 지금 아는공부 캠프에 온 것을
결코 후회하지는 않는다.
나 스스로에게도 신기하지만, 정말 그렇다.
일단 과목별로 시간을 정해 매일 일정량 체계적으로
공부를 하는 법을 배웠고,
여기를 나가고 나서도 앞으로 공부를 놓지 말고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원동력을 얻었다.
꿈에 대한 자신감을 가졌고, 좋은 선생님들,
친구들(은지, 인영, 하연 등)과의 우정과 사랑도 얻었다.
이 정도면 충분한 거 아닌가.
아는공부 시스템을 돌아가게 하는 핵심,
30분 계획표는 나에겐 꽤 효과적이었다.
집중력이 떨어지려고 할 때쯤 자신에게
스스로 새로운 목표를 제공해주니 다시금 정신도 들고
제대로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윤민수 원장님은 14시간 동안 진짜 서 계시는 데
꽤 힘드실 법도 한데 서서 우리를
계속 감독해 주신다.
괜히 감동을 받았다.
이곳에 있어 가장 좋았고 따뜻했던 것은,
잊지 못할 순간을 만들어 주신 포근하고
부드러운 멘토 선생님분들이다.
3조 담임이셨던 이 태자 성자 선생님,
부담임이셨던 차 원자 일자 선생님
4층 숙소 담당이셨던 이 지자 수자 선생님, 고 민자 채자 선생님,
1대1 수학 멘토 담당 선생님이셨던 이 동자 하자 선생님
이분들 모두 내가 이곳을 탈출하지 않고
발을 붙여둘 수 있게 해주셨던 분들이다.
하나같이 친절하시고 다정하셨기 때문에
아마 이곳을 나가고 나선 두고두고 제일 그리워할 추억이 되지 않을까.
만약 내가 이 캠프에 참여하지 않았더라면,
큰 열정과 뚜렷한 테두리 없이 무의미하게
대충 공부해서 대학 가자는 마인드가 아직도 유지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생각이 다르다.
나를 챙겨주셨던 멘토분들을 만나기 위해서라도
대학에 갈 것이고, 또 나의 꿈을 위해서 공부할 것이다.
나의 머릿속엔 명확한 목표와 틀이 생겼고
이를 이행할 열정과 의지가 갖춰졌다.
앞으로도 지금 이 기분과 마음가짐을 잃지 않고,
2년 동안 흐트러짐 없이 끈질기고 성실히 하루하루를 채워가며
교대 입학이라는 과녁이 나의 화살에 의해 뚫릴 것이다.
이게 나의 목표다.
ere2375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