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 기말고사도 끝나고 홀가분하게
12월의 여유를 만끽하던 순간 나에게 엄청난 소식이 들려왔다.
“규리야, 아는공부 캠프라고 엄마가 신청했어~”
‘………?????’ 
나에게 무통보 공부캠프 신청이라니
온 몸에 소름이 돋는 줄 알았다.
나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왜 물어보지도 않고 신청했냐며
당장 취소하라고 했고 엄마는 더 생각해보라고 하셨다.
근데 생각해보니 이제 고등학교 들어가는데
매일 시험공부도 2주 전부터 준비하는 내가
방학동안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고
고심 끝에 한번 와보기로 결정했다.
14시간동안 공부라니 좀 많이 엄청 어려울 것 같긴 했지만
그만큼 성과가 있겠지 라고 생각하며 나를 달랬다.
처음에는 역시나 매우 힘들었다.
이게 뭐하는 건지도 모르겠고
집에서는 공부하다가 1분단위로 폰하고 딴짓하고
침대에 누웠던 것 같은데
14시간동안 아무것도 없이 책상에 앉아서 그저 공부하기라니…
집에서 놀고있을 친구들이 너무 부러워 지는 순간이였다.
하지만 그런것도 잠시 점점 공부량이 많아지고
실력이 조금씩 느는게 보이니 하루가 정말 알차고
내 자신이 자랑스러울 정도로 뿌듯했다.
특히 정말 이게 뭐지 싶을 30분 계획표가 꽤 도움이 됐다.
내가 귀차니즘의 대명사인 사람이라
자꾸 30분 마다 계획표를 쓰라니까
정말 귀찮고 좀 짜증이 나기도 했다.
근데 위에서도 봤다 시피
공부하다가 이것저것 되게 많이 하는 스타일인데
30분만 집중하자! 라는 마음가짐으로 하니
크게 어려울 것도 없었고 부담스럽게 느껴지지도 않았다.

또 하나 좋았던 점. 윤민수 원장님께서 매일 하시는 말이다.
“30분 계획표는 진도 빼기용 계획표가 아닙니다. 앎의 계획표 입니다”
매일 진도빼기 급급했던 나에게 한줄기 빛 같은 말이었다.
진도 빼는데에 너무 열중했던 나머지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바로 답지 스틸한 사람 그게 나다.
그러다 보니까 풀었던 문제도 다시 풀면 모르고..
윤민수 원장님께서 제일 싫어하시는 ' 알았다고 착각하는 공부'를
난 그동안 해왔던 것이다.
솔직히 지금도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바로 답지를 보는 습관이 안 없어졌는데
선생님의 말씀을 되새기며 1초라도 더 고심해서 풀어볼려고 노력했다.
조금씩 노력하다보니
내 30분 계획표도 점점 앎의 계획표가 되어가는 것 같았다.
여기서 공부하면서 내가 미칠듯이 자랑스러웠던 순간이 있었다.
바로 하루에 샤프심 한 개 다쓰기 이다.
나도 몰랐는데 새로 갈은 샤프심을 하루만에
다 쓴 걸 보고 나도 정말 미쳤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동시에
저 가슴속에서 뿌듯함이 밀려왔다.
집에 있었으면 단언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이었다.
아는 공부 캠프에 와서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여기 캠프에 와서 얻어가는 가장 소중한 한가지는
엄격하신 윤민수 원장님께서 입에 달고 사시는 근성이다.
평소에는 하루에 3시간 공부하는 것도 어려웠고
하더라도 내가 오늘 뭘 공부한거지 라는 생각이
수없이 많이 들었는데
여기서는 내가 아는 공부를 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30분 계획표를 통해 내가 얼마나 알았는지 알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은 공부는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이제 14시간동안 앉아서 공부해 봤으니 15시간? 16시간?
무섭지도 않다.
하지만 집에 가면 이 자세는 반드시 풀릴지도 모른다.
여기서 배운 근성을 바탕으로
하루 기준치를 조금씩 조금씩 올리며 공부하면
소중한 이 자세를 조금이나마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 온지 몇일이 지나지 않아서 국어 문제집 한 권을 뚝딱 풀어냈다.
여기 오지 않았으면 몇 달 걸려서 풀 문제집을
이런 빠른 시간 내에 풀 수 있다는 것을 알고 나니
공부에 대한 무서움도 조금 사라진 듯 하다.
2일 조금 남지 않은 지금,
나는 수학 문제집 한 권을 거의 다 풀었다.
학원에서 풀던 수학책의 진도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이
빠른 시간에 푼 것이다.

이런 말 할 수 없는 벅참 너무너무 기분이 좋다.
솔직히 여기서 공부를 하면서 집중이 안 됐을 때도 많이 있었다.
엄마, 아빠도 보고싶고
몇 주 동안 묵혀 있는 내 핸드폰도 영접하고 싶고.
이런 것들을 버틸 수 있었던 건
여기서 만난 친구들, 담임 선생님 덕분인 것 같다.
운 좋게도 너무나도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공부를 하는데에 버팀목이 될 수 있었다.
반 배치고사 문제를 풀고 영어가 생각하던 것보다 어려워서
반 배치고사 문제 조차도 잘 못 푸는 내 인생 하면서
망연자실 하고 있었는데
예빈 쌤께서 부담스럽게 생각하지말고
진정시켜 주시면서 영어 공부법을 차근차근 알려주셨다.
내 영어실력 보고 감탄해서 어쩌지 하고 있었는데
예빈 쌤 덕분에 다시 마인드 잡고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예빈 쌤 사랑해요!!!!!
처음 입소 할 땐
지금 이 순간이 이렇게나 빨리 올 줄은 정말 상상조차 못했다.
윤민수 원장님 께서 말씀하신 처음 3일만 버티면
그 다음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말이
진짜 일 줄은 정말정말 몰랐는데 어쩌지 너무 행복하다..!
그동안 학원에서 모르는 공부를 했던 시간들이 너무 아까워서
다시 돌아가고 싶다.
지금 보니 학원숙제 빨리 끝내고 놀려고 했던 내가,
영어 문장 모르는 거 있으면 바로 번역기 돌렸던 내가
너무 한심해 보였다.
그 한심한 행동 때문에
지금 내 영어실력이 이정도 밖에 안된다는 것,
모르는 공부는 정말 안 좋은 것이란 걸
여기서 뼈저리게 느끼고 간다.
이대로 아는 공부를 하다 보면
서울대 까지도 진학할 수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엄마 아는 공부 캠프 참가시켜줘서 고마워 사랑해!!!!
pgrpgh1029@naver.com
마침 기말고사도 끝나고 홀가분하게
12월의 여유를 만끽하던 순간 나에게 엄청난 소식이 들려왔다.
“규리야, 아는공부 캠프라고 엄마가 신청했어~”
‘………?????’
나에게 무통보 공부캠프 신청이라니
온 몸에 소름이 돋는 줄 알았다.
나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왜 물어보지도 않고 신청했냐며
당장 취소하라고 했고 엄마는 더 생각해보라고 하셨다.
근데 생각해보니 이제 고등학교 들어가는데
매일 시험공부도 2주 전부터 준비하는 내가
방학동안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고
고심 끝에 한번 와보기로 결정했다.
14시간동안 공부라니 좀 많이 엄청 어려울 것 같긴 했지만
그만큼 성과가 있겠지 라고 생각하며 나를 달랬다.
처음에는 역시나 매우 힘들었다.
이게 뭐하는 건지도 모르겠고
집에서는 공부하다가 1분단위로 폰하고 딴짓하고
침대에 누웠던 것 같은데
14시간동안 아무것도 없이 책상에 앉아서 그저 공부하기라니…
집에서 놀고있을 친구들이 너무 부러워 지는 순간이였다.
하지만 그런것도 잠시 점점 공부량이 많아지고
실력이 조금씩 느는게 보이니 하루가 정말 알차고
내 자신이 자랑스러울 정도로 뿌듯했다.
특히 정말 이게 뭐지 싶을 30분 계획표가 꽤 도움이 됐다.
내가 귀차니즘의 대명사인 사람이라
자꾸 30분 마다 계획표를 쓰라니까
정말 귀찮고 좀 짜증이 나기도 했다.
근데 위에서도 봤다 시피
공부하다가 이것저것 되게 많이 하는 스타일인데
30분만 집중하자! 라는 마음가짐으로 하니
크게 어려울 것도 없었고 부담스럽게 느껴지지도 않았다.
또 하나 좋았던 점. 윤민수 원장님께서 매일 하시는 말이다.
“30분 계획표는 진도 빼기용 계획표가 아닙니다. 앎의 계획표 입니다”
매일 진도빼기 급급했던 나에게 한줄기 빛 같은 말이었다.
진도 빼는데에 너무 열중했던 나머지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바로 답지 스틸한 사람 그게 나다.
그러다 보니까 풀었던 문제도 다시 풀면 모르고..
윤민수 원장님께서 제일 싫어하시는 ' 알았다고 착각하는 공부'를
난 그동안 해왔던 것이다.
솔직히 지금도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바로 답지를 보는 습관이 안 없어졌는데
선생님의 말씀을 되새기며 1초라도 더 고심해서 풀어볼려고 노력했다.
조금씩 노력하다보니
내 30분 계획표도 점점 앎의 계획표가 되어가는 것 같았다.
여기서 공부하면서 내가 미칠듯이 자랑스러웠던 순간이 있었다.
바로 하루에 샤프심 한 개 다쓰기 이다.
나도 몰랐는데 새로 갈은 샤프심을 하루만에
다 쓴 걸 보고 나도 정말 미쳤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동시에
저 가슴속에서 뿌듯함이 밀려왔다.
집에 있었으면 단언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이었다.
아는 공부 캠프에 와서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여기 캠프에 와서 얻어가는 가장 소중한 한가지는
엄격하신 윤민수 원장님께서 입에 달고 사시는 근성이다.
평소에는 하루에 3시간 공부하는 것도 어려웠고
하더라도 내가 오늘 뭘 공부한거지 라는 생각이
수없이 많이 들었는데
여기서는 내가 아는 공부를 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30분 계획표를 통해 내가 얼마나 알았는지 알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은 공부는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이제 14시간동안 앉아서 공부해 봤으니 15시간? 16시간?
무섭지도 않다.
하지만 집에 가면 이 자세는 반드시 풀릴지도 모른다.
여기서 배운 근성을 바탕으로
하루 기준치를 조금씩 조금씩 올리며 공부하면
소중한 이 자세를 조금이나마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 온지 몇일이 지나지 않아서 국어 문제집 한 권을 뚝딱 풀어냈다.
여기 오지 않았으면 몇 달 걸려서 풀 문제집을
이런 빠른 시간 내에 풀 수 있다는 것을 알고 나니
공부에 대한 무서움도 조금 사라진 듯 하다.
2일 조금 남지 않은 지금,
나는 수학 문제집 한 권을 거의 다 풀었다.
학원에서 풀던 수학책의 진도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이
빠른 시간에 푼 것이다.
이런 말 할 수 없는 벅참 너무너무 기분이 좋다.
솔직히 여기서 공부를 하면서 집중이 안 됐을 때도 많이 있었다.
엄마, 아빠도 보고싶고
몇 주 동안 묵혀 있는 내 핸드폰도 영접하고 싶고.
이런 것들을 버틸 수 있었던 건
여기서 만난 친구들, 담임 선생님 덕분인 것 같다.
운 좋게도 너무나도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공부를 하는데에 버팀목이 될 수 있었다.
반 배치고사 문제를 풀고 영어가 생각하던 것보다 어려워서
반 배치고사 문제 조차도 잘 못 푸는 내 인생 하면서
망연자실 하고 있었는데
예빈 쌤께서 부담스럽게 생각하지말고
진정시켜 주시면서 영어 공부법을 차근차근 알려주셨다.
내 영어실력 보고 감탄해서 어쩌지 하고 있었는데
예빈 쌤 덕분에 다시 마인드 잡고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예빈 쌤 사랑해요!!!!!
처음 입소 할 땐
지금 이 순간이 이렇게나 빨리 올 줄은 정말 상상조차 못했다.
윤민수 원장님 께서 말씀하신 처음 3일만 버티면
그 다음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말이
진짜 일 줄은 정말정말 몰랐는데 어쩌지 너무 행복하다..!
그동안 학원에서 모르는 공부를 했던 시간들이 너무 아까워서
다시 돌아가고 싶다.
지금 보니 학원숙제 빨리 끝내고 놀려고 했던 내가,
영어 문장 모르는 거 있으면 바로 번역기 돌렸던 내가
너무 한심해 보였다.
그 한심한 행동 때문에
지금 내 영어실력이 이정도 밖에 안된다는 것,
모르는 공부는 정말 안 좋은 것이란 걸
여기서 뼈저리게 느끼고 간다.
이대로 아는 공부를 하다 보면
서울대 까지도 진학할 수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엄마 아는 공부 캠프 참가시켜줘서 고마워 사랑해!!!!
pgrpgh102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