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하면 되는데 왜 안해?
6조 고2 장준혁

처음 아는 공부 캠프에 대해 들었던 때는
내가 2학기 중간고사를 망치고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하고 난 후였다. “내가 공부하는 방법이 잘못된 거 같다“,
”공부량이 부족한 것 같다.“
등의 다양한 조언을 듣고 공부해 보았지만
결국 1학년 내신 성적 가지고는 대학을 가지 못할 정도가 되었다.
내가 고민하고 있던 찰나 엄마가
아는공부 캠프에 대해 알아보고
내 동의도 없이 이미 결제를 해
참여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나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거기 갔다오면 노트북을 사준다는 말을 듣고 나쁘지 않은 등가교환이라고 생각했다. 다시 생각해 보면 새로운 친구들을 만난다는 생각에 그렇게 싫어하진 않았던 거 같다.)
아는 공부 캠프에 대해 들었을 때
그냥 기숙하면서 자습하는 곳인줄 알았는데,
내가 생각한 시스템과 많이 달라
생전 처음 겪어보는 상황에 적응하기란 쉬운 일은 아니였다.

하지만 이왕 돈을 낸 거 아까워서라도
열심히 해보자는 마음가짐을 갖고
아는 공부를 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아는 공부 캠프에 와서 평범한 학생이라면
시도해보지도 못할 14시간 공부를
1달 동안 반강제적으로 할 수 있었다.
그리고 14시간 동안 정말 많은 분량의
진도를 나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고,
평소라면 14시간 동안 게임을 했어야 하는 내가
핸드폰, 컴퓨터를 압수당해 사용하지 못하게 돼서 지
나친 시간 낭비와 잡생각 없이 공부에 집중을 할 수 있다.
전국에서 모인 다양한 친구들과 이야기하면서
다른 친구들의 공부 방법도 들을 수 있었고,
스스로 동기부여하는 방법도 찾을 수 있었다.
처음에 14시간 동안 앉아 있어본 적도 없고 내가
좋아하는 게임도 12시간 동안 해본 것이 전부이기 때문에,
처음 3일 동안엔 허리가 아파 잠도 잘 못 잤었고,
30분 계획표를 쓰면서 30분마다 내가 해야 할
공부량을 정하는 것이 익숙치 않았다.
하지만 1주가 지나니 선생님께서 시간을 직접 알려주시지 않아도
30분마다 내가 공부할 수 있는 양과 공부할 양을
스스로 알 수 있게 되었다.
여기서는 주변에 있는 친구들을 둘러볼 때마다
다들 공부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고 동기부여를 받아
나도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다.

나는 원래 시간에 상관없이
내가 해야 할 것들을 정리하는 타입인데,
내 계획을 본 학원,담임 선생님들 모두 나에게
”이거 오늘 안에 다 할 수 있어?“라는 질문을 하셨다.
그때마다 내가 계획을 짤 때 시간을 고려하지 않고
계획을 짠다는 것을 알았지만,
18년을 그렇게 살아왔기 때문에 이 습관을 고칠 수는 없었다.
그런데 여기서 30분 계획표를 쓰면서
내가 지금까지 짜왔던 계획들이
절대 하루 안에 다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 시간을 고려하면서 계획을 짜야겠다고 생각했다.
예쁘고 잘생기고 실력도 좋으신 멘토 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내가 부족한 부분과 공부를 하면서
의문이 생겼던 부분에 대해 답을 찾을 수 있었다.
특히 저녁 때 하는 1;1 상담에서
내가 하고 싶은 질문을 다 할 수 있게 해주셨던
민우 쌤께 감사했다.
여기서는 잠-공부-밥 이외에는
다른 것을 할 수 없도록 제한되고,
핸드폰도 없어서 짬이 나는 시간에 운동을 했다.
덕분에 몸도 좋아지고, 체력도 키울 수 있었다.
만약 캠프에 오지 않았다면
학원을 다닌다 = 공부를 한다. 라는 착각에 빠져 앞
으로 있을 고2, 고3 때 있을 시험에 대비하지 못하고
의미 없는 시간을 보내다가
내가 진학하고 싶은 학과 근처도 가지 못하고
재수를 하거나, 다른 길을 선택해야 했을 것이다.
그리고 2학년이 되고 시험기간이 됐을 때
이미 진도를 한 번 나간 친구들과의 격차를 따라잡지 못하고
고1 때 했던 잘못을 반복했을 것이다.
고1 때 내 친한 친구들이 좋은 성적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스스로 나한테 화가 났다. 하지만 이런 마음가짐은
12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자기 합리화로 바뀌었고,
결국 내가 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지 못했다.
아는 공부 캠프에 와서 하루에
1시간씩 진행하는 멘토 특강에서
SKY, 의대 선생님들의 특강을 듣고
”아.. 저렇게 해야 내가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구나...“라고
생각하고 내가 완전히 바뀔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1년만 더 빨리 이 캠프에 참여해 이걸 깨달았다면,
내신을 포기하지 않아도 되었을 텐데 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만큼 이 캠프에서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14시간 동안 공부를 하면서 내가 가장 많이 들었던 생각은
‘하면 된다’는 것이였다.
지금까지 나는 스스로 안될 거라는 생각에
많은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해보지도 않고 포기했다.

만약 이 캠프에 참여하지 않았다면
평생 동안 깨달지 못했을 것이라고 자부할 수 있다.
이제는 기회가 주어지면 놓치지 않고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능력을 키울 것이다.
이번 겨울방학이 내 인생에 변환점이 되어
내가 가고 싶었던 의예과에 꼭 진학하고 싶다.
당장의 계획은 겨울 방학에 매일 5시간 동안 공부를 하는 것이고,
고2 첫 중간고사에서 남에게 자신 있게
내 성적을 말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남은 이틀 동안 최선을 다해
열심히 공부하고 이 캠프가 끝났을 때도
이러한 마음가짐이 유지되도록 해야겠다.
gidoo0609@naver.com
제목: 하면 되는데 왜 안해?
6조 고2 장준혁
처음 아는 공부 캠프에 대해 들었던 때는
내가 2학기 중간고사를 망치고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하고 난 후였다. “내가 공부하는 방법이 잘못된 거 같다“,
”공부량이 부족한 것 같다.“
등의 다양한 조언을 듣고 공부해 보았지만
결국 1학년 내신 성적 가지고는 대학을 가지 못할 정도가 되었다.
내가 고민하고 있던 찰나 엄마가
아는공부 캠프에 대해 알아보고
내 동의도 없이 이미 결제를 해
참여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나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거기 갔다오면 노트북을 사준다는 말을 듣고 나쁘지 않은 등가교환이라고 생각했다. 다시 생각해 보면 새로운 친구들을 만난다는 생각에 그렇게 싫어하진 않았던 거 같다.)
아는 공부 캠프에 대해 들었을 때
그냥 기숙하면서 자습하는 곳인줄 알았는데,
내가 생각한 시스템과 많이 달라
생전 처음 겪어보는 상황에 적응하기란 쉬운 일은 아니였다.
하지만 이왕 돈을 낸 거 아까워서라도
열심히 해보자는 마음가짐을 갖고
아는 공부를 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아는 공부 캠프에 와서 평범한 학생이라면
시도해보지도 못할 14시간 공부를
1달 동안 반강제적으로 할 수 있었다.
그리고 14시간 동안 정말 많은 분량의
진도를 나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고,
평소라면 14시간 동안 게임을 했어야 하는 내가
핸드폰, 컴퓨터를 압수당해 사용하지 못하게 돼서 지
나친 시간 낭비와 잡생각 없이 공부에 집중을 할 수 있다.
전국에서 모인 다양한 친구들과 이야기하면서
다른 친구들의 공부 방법도 들을 수 있었고,
스스로 동기부여하는 방법도 찾을 수 있었다.
처음에 14시간 동안 앉아 있어본 적도 없고 내가
좋아하는 게임도 12시간 동안 해본 것이 전부이기 때문에,
처음 3일 동안엔 허리가 아파 잠도 잘 못 잤었고,
30분 계획표를 쓰면서 30분마다 내가 해야 할
공부량을 정하는 것이 익숙치 않았다.
하지만 1주가 지나니 선생님께서 시간을 직접 알려주시지 않아도
30분마다 내가 공부할 수 있는 양과 공부할 양을
스스로 알 수 있게 되었다.
여기서는 주변에 있는 친구들을 둘러볼 때마다
다들 공부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고 동기부여를 받아
나도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다.
나는 원래 시간에 상관없이
내가 해야 할 것들을 정리하는 타입인데,
내 계획을 본 학원,담임 선생님들 모두 나에게
”이거 오늘 안에 다 할 수 있어?“라는 질문을 하셨다.
그때마다 내가 계획을 짤 때 시간을 고려하지 않고
계획을 짠다는 것을 알았지만,
18년을 그렇게 살아왔기 때문에 이 습관을 고칠 수는 없었다.
그런데 여기서 30분 계획표를 쓰면서
내가 지금까지 짜왔던 계획들이
절대 하루 안에 다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 시간을 고려하면서 계획을 짜야겠다고 생각했다.
예쁘고 잘생기고 실력도 좋으신 멘토 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내가 부족한 부분과 공부를 하면서
의문이 생겼던 부분에 대해 답을 찾을 수 있었다.
특히 저녁 때 하는 1;1 상담에서
내가 하고 싶은 질문을 다 할 수 있게 해주셨던
민우 쌤께 감사했다.
여기서는 잠-공부-밥 이외에는
다른 것을 할 수 없도록 제한되고,
핸드폰도 없어서 짬이 나는 시간에 운동을 했다.
덕분에 몸도 좋아지고, 체력도 키울 수 있었다.
만약 캠프에 오지 않았다면
학원을 다닌다 = 공부를 한다. 라는 착각에 빠져 앞
으로 있을 고2, 고3 때 있을 시험에 대비하지 못하고
의미 없는 시간을 보내다가
내가 진학하고 싶은 학과 근처도 가지 못하고
재수를 하거나, 다른 길을 선택해야 했을 것이다.
그리고 2학년이 되고 시험기간이 됐을 때
이미 진도를 한 번 나간 친구들과의 격차를 따라잡지 못하고
고1 때 했던 잘못을 반복했을 것이다.
고1 때 내 친한 친구들이 좋은 성적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스스로 나한테 화가 났다. 하지만 이런 마음가짐은
12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자기 합리화로 바뀌었고,
결국 내가 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지 못했다.
아는 공부 캠프에 와서 하루에
1시간씩 진행하는 멘토 특강에서
SKY, 의대 선생님들의 특강을 듣고
”아.. 저렇게 해야 내가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구나...“라고
생각하고 내가 완전히 바뀔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1년만 더 빨리 이 캠프에 참여해 이걸 깨달았다면,
내신을 포기하지 않아도 되었을 텐데 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만큼 이 캠프에서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14시간 동안 공부를 하면서 내가 가장 많이 들었던 생각은
‘하면 된다’는 것이였다.
지금까지 나는 스스로 안될 거라는 생각에
많은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해보지도 않고 포기했다.
만약 이 캠프에 참여하지 않았다면
평생 동안 깨달지 못했을 것이라고 자부할 수 있다.
이제는 기회가 주어지면 놓치지 않고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능력을 키울 것이다.
이번 겨울방학이 내 인생에 변환점이 되어
내가 가고 싶었던 의예과에 꼭 진학하고 싶다.
당장의 계획은 겨울 방학에 매일 5시간 동안 공부를 하는 것이고,
고2 첫 중간고사에서 남에게 자신 있게
내 성적을 말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남은 이틀 동안 최선을 다해
열심히 공부하고 이 캠프가 끝났을 때도
이러한 마음가짐이 유지되도록 해야겠다.
gidoo060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