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의 유리병 (6조 고2 최창렬)

캠프에 오기전 기대 이하의 성적과 비교로
매너리즘 상태에 빠져있었습니다.
선생님들도 저를 볼때면
너무 어둡다고 하실정도 였습니다.
나름 밤도 새우고 열심히 했음에도
2학기가 되니 1학기 때 보다 시험도 어렵고
친구들도 열심히 했습니다.
1학기부터 계속되는 자책과 후회로
실패에 내성이 생겨 버린 저는
목표도 의미도 상실한 채
떠다니는 바닷물위의 유리병 같았습니다.
부모님과의 갈등으로 극에 다다른 스트레스는
정신을 검은색으로 뒤덮었습니다.
맞지 않는 학교 친구들, 맞지 않는 학교,
그럼에도 버텨내라하는 주위 사람들.
저에게 맞는 옷이란 없어보였기에
저는 스스로 방문을 걸어 잠그기 시작했습니다.
때는 크리스마스였기에 오랜만에 외출하여
오랜 친구를 만났습니다. 제가 괜히 멀리 있는 학교로 가서
친구로든 공부로든 힘들어 하는게 마음에 좋지 않다며
저와 친한 친구들도 많고 비교적 내신 따기 쉬운
자신의 학교로 전학을 권유했습니다.
그렇게 전학을 고민하던 중 오게 된 것이
아는 공부 캠프였습니다.
마음이 치우쳐져 판단이 어려우니
한 달간 아는 공부에서 겨울 방학 동안
열심히 공부해보고 전학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자의반 타의반으로 캠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혼자 하기는 두려웠던 저는
오랜 친구 두 명과 같이 캠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한테 14시간 공부는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제 생각엔 학교 내신기간 겪은 정신적 육체적 고통이
훨씬 컸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친한 오랜 친구들과 같이 왔기에
더욱 더 버틸 수 있었습니다.
부모님들의 우려와는 반대로 저희는 서로 의지하며
공부하고 고민이 많은 밤에는
서로의 고민을 털어놓기도 하는 등
긍정적인 과정과 결과를 함께 했습니다.
그 덕에 평소 꿈이 없다던 친구들도
의사를, 토목 건설업자를 꿈 꾸는 것을 보고
한 켠으로 기뻤습니다.
그리고 전에 참여 했을 때 연이 생겨
3년 동안이나 간간히 연락하며 지낸 선생님도
제대하시고 헬퍼로 참여하셨습니다.
주말에 같이 공도 차고 서로의 이야기를 하며
더 깊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공부하다보니 어느덧 4주차가 되어있었습니다.
원장님께서는 저를 호명하시더니 상담을 진행하셨습니다.
핵심은 남은 2년 목숨을 걸라는 것입니다.
이 말을 듣고 저는 뼈를 깍는 고통을
다시 느끼기로 결심했습니다.
다시 부딪혀 보기로 했습니다.
이대로 전학가면 도피하는 것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전학에 타당한 이유가 남아있었지만
이유 모를 찜찜함이 남아있었습니다.
그래서 전학을 포기했습니다. 어제는 잠이 오지 않아
새벽3시까지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
오만가지 생각을 들었습니다.
좋아하는 노래부터 스스로에 대한 고민까지
천천히 스쳐지나갔습니다.
결국 마지막을 장식한 고민은 공부였습니다.
저는 제가 지난해에 있었던 실패 요인들을 분석하고
개선할 점을 생각한 뒤 마음 편하게 잠들었습니다.
제가 내린 결론은 우선 학교 시험을 잘보기 위해서는
수업을 개념을 습득하는 수단 보다는
시험문제를 파악하는 수단으로 사용해야한다는 점입니다.
그 많은 교과서를 통암기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며 불가능합니다.
저는 교과서를 무작정 암기하려 했는데,
그것은 공부를 많이 하지만
정작점수는 나오지 않게 되는 지름길입니다.
따라서 선생님 말씀을 통해 그 선생님이 핵심이라고
여기는 내용을 파악하고 그 핵심을 뿌리에 두고
나머지 내용을 잔가지로 학습하는 방향이
내신에서는 유리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스스로 공부하는 것입니다.
주위에 친구들이 있어서, 남들 하니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스스로 공부를 운영해야한다고 느꼈습니다.
스스로 공부하기 싫은 마음과 싸워 이겨보며
누군가 보지 않더라도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엄격한 태도가 입시에 있어서
핵심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남은 2월은 1월동안의 점화를 토대로
끝까지 가는 한달 보내기로 스스로 약속했습니다.
마지막에 느슨해져 앞에 해온 것을
무의미하게 하는 경험을 자주했던 저를 인정하고
마지막까지 쥐어짜는 삶을 살기로 약속했습니다.

한구절이 생각납니다.
사람은 실패할수록 깊어진다는 것입니다.
저도 그런 사람이 될 수 있기를,
제가 제 가능성을
제한하지 않는 사람이 되지 않기를
약속했습니다.
CKDFUF0510@GMAIL.COM
바다 위의 유리병 (6조 고2 최창렬)
캠프에 오기전 기대 이하의 성적과 비교로
매너리즘 상태에 빠져있었습니다.
선생님들도 저를 볼때면
너무 어둡다고 하실정도 였습니다.
나름 밤도 새우고 열심히 했음에도
2학기가 되니 1학기 때 보다 시험도 어렵고
친구들도 열심히 했습니다.
1학기부터 계속되는 자책과 후회로
실패에 내성이 생겨 버린 저는
목표도 의미도 상실한 채
떠다니는 바닷물위의 유리병 같았습니다.
부모님과의 갈등으로 극에 다다른 스트레스는
정신을 검은색으로 뒤덮었습니다.
맞지 않는 학교 친구들, 맞지 않는 학교,
그럼에도 버텨내라하는 주위 사람들.
저에게 맞는 옷이란 없어보였기에
저는 스스로 방문을 걸어 잠그기 시작했습니다.
때는 크리스마스였기에 오랜만에 외출하여
오랜 친구를 만났습니다. 제가 괜히 멀리 있는 학교로 가서
친구로든 공부로든 힘들어 하는게 마음에 좋지 않다며
저와 친한 친구들도 많고 비교적 내신 따기 쉬운
자신의 학교로 전학을 권유했습니다.
그렇게 전학을 고민하던 중 오게 된 것이
아는 공부 캠프였습니다.
마음이 치우쳐져 판단이 어려우니
한 달간 아는 공부에서 겨울 방학 동안
열심히 공부해보고 전학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자의반 타의반으로 캠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혼자 하기는 두려웠던 저는
오랜 친구 두 명과 같이 캠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한테 14시간 공부는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제 생각엔 학교 내신기간 겪은 정신적 육체적 고통이
훨씬 컸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친한 오랜 친구들과 같이 왔기에
더욱 더 버틸 수 있었습니다.
부모님들의 우려와는 반대로 저희는 서로 의지하며
공부하고 고민이 많은 밤에는
서로의 고민을 털어놓기도 하는 등
긍정적인 과정과 결과를 함께 했습니다.
그 덕에 평소 꿈이 없다던 친구들도
의사를, 토목 건설업자를 꿈 꾸는 것을 보고
한 켠으로 기뻤습니다.
그리고 전에 참여 했을 때 연이 생겨
3년 동안이나 간간히 연락하며 지낸 선생님도
제대하시고 헬퍼로 참여하셨습니다.
주말에 같이 공도 차고 서로의 이야기를 하며
더 깊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공부하다보니 어느덧 4주차가 되어있었습니다.
원장님께서는 저를 호명하시더니 상담을 진행하셨습니다.
핵심은 남은 2년 목숨을 걸라는 것입니다.
이 말을 듣고 저는 뼈를 깍는 고통을
다시 느끼기로 결심했습니다.
다시 부딪혀 보기로 했습니다.
이대로 전학가면 도피하는 것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전학에 타당한 이유가 남아있었지만
이유 모를 찜찜함이 남아있었습니다.
그래서 전학을 포기했습니다. 어제는 잠이 오지 않아
새벽3시까지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
오만가지 생각을 들었습니다.
좋아하는 노래부터 스스로에 대한 고민까지
천천히 스쳐지나갔습니다.
결국 마지막을 장식한 고민은 공부였습니다.
저는 제가 지난해에 있었던 실패 요인들을 분석하고
개선할 점을 생각한 뒤 마음 편하게 잠들었습니다.
제가 내린 결론은 우선 학교 시험을 잘보기 위해서는
수업을 개념을 습득하는 수단 보다는
시험문제를 파악하는 수단으로 사용해야한다는 점입니다.
그 많은 교과서를 통암기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며 불가능합니다.
저는 교과서를 무작정 암기하려 했는데,
그것은 공부를 많이 하지만
정작점수는 나오지 않게 되는 지름길입니다.
따라서 선생님 말씀을 통해 그 선생님이 핵심이라고
여기는 내용을 파악하고 그 핵심을 뿌리에 두고
나머지 내용을 잔가지로 학습하는 방향이
내신에서는 유리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스스로 공부하는 것입니다.
주위에 친구들이 있어서, 남들 하니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스스로 공부를 운영해야한다고 느꼈습니다.
스스로 공부하기 싫은 마음과 싸워 이겨보며
누군가 보지 않더라도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엄격한 태도가 입시에 있어서
핵심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남은 2월은 1월동안의 점화를 토대로
끝까지 가는 한달 보내기로 스스로 약속했습니다.
마지막에 느슨해져 앞에 해온 것을
무의미하게 하는 경험을 자주했던 저를 인정하고
마지막까지 쥐어짜는 삶을 살기로 약속했습니다.
한구절이 생각납니다.
사람은 실패할수록 깊어진다는 것입니다.
저도 그런 사람이 될 수 있기를,
제가 제 가능성을
제한하지 않는 사람이 되지 않기를
약속했습니다.
CKDFUF05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