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달라진 순간, 학생들의 생생한 후기 

2022 여름캠프 학생후기

오직 ‘아는공부’ 아는공부 캠프 –6조 고1 신지호

아는공부 캠프를 처음 접한 것은 엄마를 통해서이다. 


고등학생이 되었는데도 

아직 마음을 잡지 못하고 방황하는 내게 

엄마는 아는공부 캠프를 가라고 했다. 


처음 아는공부 캠프 시간표를 봤을 때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 



방학이 되면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먹고 싶은 것도 많은데 

어떻게 잠만 자고 공부만 하냐고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제는 정말 

마음을 잡고 공부를 해야 될 때라고 느꼈고 

내가 정말 완강히 거부하면 안 갈수도 있었지만, 

내 의지로 왔다.



일단 첫날 짐을 들고 방을 들어갔을 때 

이미 숙소엔 아이들이 많았음에도 

무척 조용했다. 


그리고 저녁 먹을 때까지 

약 4시간을 방에 앉아서 있었다. 


선생님들께선 가져온 책들로 공부를 하고 있으면 된다 하셨다, 

하지만 그날 그 순간엔 단 1분도 공부가 되지 않았다. 



“내가 여길 왜 왔지, 

진짜 왜 온 거지 

지금이라도 나갈까” 

등 여러 생각이 들었고 

매우매무매우 암울했다. 

그렇게 첫날을 포함한 3일은 마치 향수병이 걸린 것처럼 

매우매우 집에 가고 싶었고 공부도 전혀 되지 않았다.



하지만 3일째 되는 날 

담임 선생님과의 1대1 상담에서 

선생님께선 


“너가 지금처럼 

계속 밖의 두고 온 것들을 그리워하고

암울한 생각만 하고 있으면

이 시간이 정말 길게 느껴질 것이다,


하지만 공부를 정말 많이 할 수 있는 시간이다,

내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는 중요한 순간이다.


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받아들이면 

이 3주라는 시간은 정말 빨리 갈 것이다”


라고 말씀해주셨다. 



나는 딱 이 말을 듣고 생각이 바뀌었다. 

그리고 정말 신기하게도 

그 이후로 나의 아는공부 캠프에서의 시간은 너무 빠르게 흘렀다.



나는 살면서 이렇게 책상에 오래 앉아있었던 적이 없었다. 


정말 잠자는 시간, 

밥 먹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모든 시간을 책상에 앉아서 공부한다. 



하지만 

그냥 이렇게 책상에 오래 앉아있는다고만 해서는 

공부가 되지 않는다. 


이 때 30분 계획표가 빛을 바란다. 


30분 단위로 계획을 세우고 

계획대로 딱 집중해서 공부를 하니 

정말 학습효율이 좋다. 



평소에 나는 공부를 하러 책상에 앉아서 

핸드폰을 보거나 

딴 생각을 하는 경우가 허다했었다. 


하지만 이렇게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공부를 하니 

정말 허투루 쓰이는 시간이 없었다. 



또한 아까 잠깐 말했던 담임 선생님, 

다른 헬퍼 선생님들이 정말 큰 힘이 되었다. 


먼저 우리 담임 선생님은 항상 자신이 먼저 

공부하는데, 숙소에서 생활하는데, 

어려움은 없는지 물어봐주셨다. 


그리고 불편한 점을 말하면 

정말로 모두 다 해결해주셨다.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나는 정말로 우리 담임 선생님이 없었다면 

결코 이 아는공부 캠프를 끝까지 버틸 수 없었을 것

이라고 확신한다. 

그리고 

정말 똑똑하시고 착하시고 아름다우시다, 

지덕체를 모두 갖추셨다.



또한 다른 헬퍼 선생님들께도 모두 감사하다. 


우리는 14시간동안 앉아서 공부하지만 

그분들은 14시간을 서서 돌아다니며 

학생들의 질문을 받아주신다. 


질문을 받아 주실때도 

정말 친절하게 가르쳐주시고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정말 끝까지 해결해주시려고 애쓰신다.

이 캠프에 오기 전의 나와 같이 

내가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공부를 왜 해야하는지 

방황하고 있는 학생이 있다면 아는공부 캠프를 권한다. 


위에 질문들에 꼭 확실한 해답을 얻진 못해도 

실마리를 제공해줄 것이다.





이메일: jiho707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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