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달라진 순간, 학생들의 생생한 후기 

2022 여름캠프 학생후기

“세상은 널 버린 적 없다. 왜냐하면, 세상은 널 가진 적 없기 때문이다” -박지원T - 16조 중3 송원영

14시간의 공부는 쉽다. 

아는 공부가 어렵지...

지금 당장이라도 고민해 봐야 한다. 

정녕 나는 제대로된 ‘공부’를 하고 있는가? 

그냥 책상에 앉아서 시간만 때운 게 아닌가?


나는 학구열이 높은 지역에 살아서인지 

평소에도 공부를 열심히 했었다. 

아니, 하는 줄 알았다. 

그러나 내가 ‘공부’라는 것을 마음을 다해서 해본 것은 

아는 공부 캠프에서가 처음이다.


“14시간 동안의 공부” 

말만 들어도 무시무시하다. 

어떻게 14시간이나 공부를 할 수 있지? 

잠도 안 재우고 밥도 안 먹이고 공부만 시키나? 

경악했었다. 

그러나 들었던 의문은 

여기 들어 온 지 정확히 72시간 뒤에 사그라들었다. 

시작은 1학기 기말 후에 제안이 아닌 통보였다. 

어느 날 기말고사 후에 

공부를 손에서 놓은 나에게 

부모님은 방학 때 빽빽하게 채워진 학원 시간표를 

모조리 비우셔서 

드디어 나에게 공부를 포기시킬 생각이신가 의심했다. 


그런데 무슨 아침 드라마에서 돈 봉투 내밀 듯이 

“아는 공부 캠프”라고 씐 종이가 던져졌다. 

꼼꼼히 읽어본 뒤에는 

이런 곳이 있다는 사실에 한 번 경악하고 

이런 곳을 진짜 가는 학생들이 있다는 것에 두 번 경악했다.

학원들을 모두 끊어서 

나의 선행이 걱정되긴 했지만, 

오히려 “공부 습관을 기르자”라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준비를 했었다. 



도착해보니 도시가 아닌 시골, 

어느 농촌에 주변이 산과 밭뿐인 곳에서 

솟아있던 건물이 한 개 보였다. 

아무것도 없는 시골 외딴곳에서 

고립된 기분이었고 

부모님을 배웅하며 인사했을 때는 

시골로 유배당한 느낌이었다. 


정말 입소한 첫날부터 공부시킬 줄은 몰랐다. 

오자마자 6시부터 10시까지 4시간 동안 공부했다. 

이때부터 지옥이 시작되었다. 


첫 사흘 동안 기상 시간, 식사, 

신체적 고통 및 근육통으로 

신체적으로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여 

고단한 생활을 했다. 

그런데 삼 일이 지난 뒤 

마법처럼 6시에는 어김없이 눈이 떠지고 

장기간 공부에 차츰 적응해 나아갔다. 


사실 장기간 공부가 제일 걱정이었다. 

스스로가 공부하려고 다짐을 하고 

아무리 노력해도 

집중이 안 되면 실력은 늘지 않고 

공부가 아닌 버티기를 하게 된다. 



이 “집중력”은 

30분 계획표를 통해 길러졌다. 

30분 계획표는 

마감 효과

(인간이 목표 달성해야 하기에 

시간상으로 다급한 상황에 향상된 집중력을 발휘하는 효과)

를 사용하게 만들어 

자신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만들어준다.


자신의 능력 

즉 30분에 어느 정도를 공부할 수 있는지 

알 수 있게 해준다. 

30분 계획표로 나는 

나의 역량을 알며 

스스로 공부 습관을 깨우칠 수 있었다. 


또한, 30분마다 윤민수 원장님께서 

앞에서 지도 말씀을 해주셔서 

더욱더 오랫동안 집중할 수 있었다. 



공부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환경이다. 

그런데 아는 공부 캠프는 

이를 완벽하게 갖췄다. 


지속해서 대기해 

질문 해결을 도와주시는 멘토 선생님들, 

공부하다 지칠 때쯤에 

공부의 흥미와 의지를 다시 돋우는 멘토 특강, 


힘들고 지친 하루를 선생님에게 털어놓으며 

고민, 질문 등을 쉽게 

그리고 확실하게 해결할 수 있다. 

이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멘토 특강이었다. 

스카이 그리고 의치한 대학

을 나오신 선생님들이 

전수해 주시는 비밀 비법들은 

나만의 공부법을 찾을 수 있는 지도가 되었다. 


또한, 궁금했던 학과나 직업 

다양한 종류의 배움에 

길이 뻗어있는 것을 보고 

큰 꿈과 다양한 목표들을 세웠다.



이제는 이런 목표들을 이루고 

꿈을 향해 첫발을 디디는 일만 남았다. 

아는 공부 캠에 오지 않았더라면 

모르는 공부를 하며 

익히지 못한 선행을 넘겼을 것이다. 


고등학교도 

진짜 ‘공부’가 뭔지 모르고 진학했을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서 들어와 

많은 것을 배운 이상 

이제는 캠프 밖에서도 

생활 습관과 공부 습관을 유지해 나갈 것이다. 

이런 아는 공부만 유지하면 

어떤 목표나 꿈이더라도 

반드시 해낼 수 있을 것이다.



이 캠프에 와서 

나는 나를 믿을 수 있게 되었다. 

불확실한 미래 속, 

“내일을 어떻게 공부할까? 

어떤 목표를 잡아야 하지?” 고민하며 

스스로 계획을 못 지켜서 자신을 불신하고 

나의 능력을 믿을 수 없었다. 

아는 공부 캠프를 통해 

나 자신을 대해 조금 더 알아간 기분이다. 



공부는 결국 

‘내가’ 아느냐 알지 못하냐의 싸움이다. 

추후 고등학교에서 공부할 때 

아는 공부 캠프를 되새기며 

나를 응원할 수 있을 것 같다.


현재의 나야, 

미래의 나를 위해 조금만 더 수고하자. 

나의 꿈을 이루는 그날까지 화이팅!


-모든 아는 공부 캠프 선생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darkclouda2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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