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등학교에 처음 입학했다.
중학생 때 나름 공부를 잘한다는 소리를 들었고
그래서인지 고등학교에 올라와서도
전교권의 성적을 받을 줄만 알았다.
시험기간에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했고
평일에는 평균 6-7시간
주말에는 최대 17시간까지 공부했었다.
하지만, 공부를 하는데 이렇게 하는 게 맞는 것인지
의문이 들었고, 공부를 하는 와중에도
밀도가 없는 공부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반고에 진학해 첫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봤는데
내신이 2점대 후반이 나왔다.
분명 내가 내 옆 친구보다 공부 시간이 두 배는 많은 것 같은데
성적은 더 낮다는 사실에 자괴감이 들었다.
이 점수가 누구에게는 만족스러운 점수일지 몰라도
나에게는 더 큰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전혀 만족스럽지 않았다.
이곳에 온 후, 공부 시간은 긴데
왜 성적이 그랬는지 알게 되었다.
그건 바로 내가 ‘아는 공부’가 아닌
‘모르는 공부’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는 공부 캠프에 오기 전에
나에게는 나만의 방학 공부 계획이 있었다.
대치동 1타 강사들의 현강을 듣고
화1, 물1 선행학습을 하는 방학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엄마가
“하루 14시간 반 공부하는 캠프가 있는데..”
하며 나를 설득시켰다.
처음 그 말을 들었을 때, 나는 극도로 반대했다.
중3 겨울방학에 대치동에서 운영하는
나름 유명한 윈터스쿨을 다녀왔는데
나에게는 역효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그곳에서는 하루 16시간 공부 중 7시간이 수업이었고,
나에게는 복습할 시간이 충분하지 못했다.
하지만 14시간 반이 온전한 자기주도 학습이라는 점이
나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캠프에 다녀오면 내 성적에 큰 변화가 있지 않을까?’
하는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입소하게 되었다.
첫 주는 정말 느렸다.
일단 방학에 아침 6시에 일어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일어나자마자 한 시간 반을 공부하고
아침 먹고 세 시간을 공부하면
오전에 네 시간 반을 공부하는 것이다.
열 시 쯤에 시계를 보면 이런 생각을 했다.
‘나는 벌써 세 시간이나 공부했는데
친구들은 지금 일어나서 핸드폰하고 있겠지?’
"짜릿하다"
아는 공부 캠프에 오기 전에
나에게는 나만의 방학 공부 계획이 있었다.
대치동 1타 강사들의 현강을 듣고
화1, 물1 선행학습을 하는 방학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엄마가
“하루 14시간 반 공부하는 캠프가 있는데..”
하며 나를 설득시켰다.
처음 그 말을 들었을 때, 나는 극도로 반대했다.
중3 겨울방학에 대치동에서 운영하는
나름 유명한 윈터스쿨을 다녀왔는데
나에게는 역효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그곳에서는 하루 16시간 공부 중 7시간이 수업이었고,
나에게는 복습할 시간이 충분하지 못했다.
하지만 14시간 반이 온전한 자기주도 학습이라는 점이
나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캠프에 다녀오면 내 성적에 큰 변화가 있지 않을까?’
하는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입소하게 되었다.
첫 주는 정말 느렸다.
일단 방학에 아침 6시에 일어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일어나자마자 한 시간 반을 공부하고
아침 먹고 세 시간을 공부하면
오전에 네 시간 반을 공부하는 것이다.
열 시 쯤에 시계를 보면 이런 생각을 했다.
‘나는 벌써 세 시간이나 공부했는데
친구들은 지금 일어나서 핸드폰하고 있겠지?’
"짜릿하다"

그렇게 매일 14시간 반씩 공부한 결과
나는 첫 주에 수학 문제집 한권을 끝냈다.
둘째 주부터 시간이 빨리 갔다.
너무 빨리 가서 제발 공부 시간이
조금만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었다.
공부하다가 질문이 생겼을 때
바로 질문할 수 있는 헬퍼 선생님들이 계신다는 것이
아는공부 캠프의 큰 장점이다.
30분 계획표를 쓰는 것이
시간이 빨리 가는 비결인지도 모른다.
만약 두 시간 공부하라고 하면 버겁다는 생각이 먼저 들고
내가 그 시간을 완전히 집중할 수 있을지
확신이 들지 않는다.
하지만, 30분마다 계획표를 쓰면 ‘30분쯤이야’하며
전혀 벅찬 기분이 들지 않으며
30분마다 계획하고 점검하면서
집중력도 늘어나고 하루가 순식간에 지나간다.
멘토특강을 들으면 다양한 종류의 선생님들이 계신다.
엄청난 상승곡선을 끌어올리신 분
계속 전교권을 유지하신 분
고등학교에서는 공부를 잘 안하시다가
재수로 좋은 대학에 들어가신 분들이
각자 자신만의 공부법과 공부 동기를 설명해주신다.
사람마다 공부 방법이 다 다르지만
그 안에서 공통적인 부분이 몇 가지 있었다.
일단 그분들은 학교에서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하셨고
공부 시간이 길었다.
이런 점들이 몇 가지 있는데
이점들을 내 공부에 적용하려고 노력중이다.
하지만 진정한 공부 자극은 멘토특강이 아닌
삼국지에 있었다.
서연고 선생님들이 서로 자신의 학교가 왜 좋은지 설명하시는데
고려대 축제가 나는 가장 끌렸다.
나는 일대일수업을 다른 친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한 편이다.
일대일 수업의 가장 큰 장점은
진도 나가는 속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내가 한 달 동안 일대일 수업 없이 공부했다면
진도 나가는 속도가 느려지고 꾸준함이 없었을 수도 있다.
또, 인강에서는 3시간 정도의 수업으로 한 소단원을 나가지만
일대일수업은 한 시간으로 해결되기 때문에 시간도 절약된다.
수학과 영어를 수업했는데
좋은 선생님들을 만나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나와 다른 학생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캠프에 올 때 주의할 점 몇 가지를 말하자면 다음과 같다.
만약 학생이 공부할 마음이 없는데 부모가 강제로 보낸다면
그건 학생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14시간 반이라고 모두 이 시간 동안
완벽히 집중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내 경우에는 스스로가 공부할 의지가 있었기 때문에
효과가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들도 있을 수 있다.
때문에, 공부할 마음이 없는 아이를 보낸다면
14시간 반을 멍 때리다가 올 가능성도 있다.
또, 룸메이트 사이에 불화가 생길수도 있다.
우리 방은 헤어질 때 둘도 없는 절친이 되었지만
서로 의견이 맞지 않아서 싸우는 경우도 있을 수가 있다.
따라서 캠프에 올 때에는 서로 배려하며 지내고
마음에 안드는 일이 생겨도 조금은 져줄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이곳에서 나간 후
토요공동체에서 공부하면서 성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곳에서 공부하면서 너무 뿌듯했고
다음에 또 올 생각이 있다.
선생님들도 친구들도 그리울 것이다.
선생님들께 직접 말은 못하겠지만
실례가 안된다면 주접을 한번 떨어보겠습니다.
일단 담임쌤인 고려대 약학과 진희쌤, 성빈쌤 너무 예쁘고
강수쌤이랑 강일쌤은 너무 귀엽고요
이재원쌤은 당연히 잘생겼어요!!
일대일수업 홍승찬쌤이랑 배지예쌤도
말랑콩떡이신데 제가 감히 앞에서는 말을 못하겠네요..
감사했습니다!!
이메일 : alicia4393@naver.com
올해 고등학교에 처음 입학했다.
중학생 때 나름 공부를 잘한다는 소리를 들었고
그래서인지 고등학교에 올라와서도
전교권의 성적을 받을 줄만 알았다.
시험기간에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했고
평일에는 평균 6-7시간
주말에는 최대 17시간까지 공부했었다.
하지만, 공부를 하는데 이렇게 하는 게 맞는 것인지
의문이 들었고, 공부를 하는 와중에도
밀도가 없는 공부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반고에 진학해 첫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봤는데
내신이 2점대 후반이 나왔다.
분명 내가 내 옆 친구보다 공부 시간이 두 배는 많은 것 같은데
성적은 더 낮다는 사실에 자괴감이 들었다.
이 점수가 누구에게는 만족스러운 점수일지 몰라도
나에게는 더 큰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전혀 만족스럽지 않았다.
이곳에 온 후, 공부 시간은 긴데
왜 성적이 그랬는지 알게 되었다.
그건 바로 내가 ‘아는 공부’가 아닌
‘모르는 공부’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는 공부 캠프에 오기 전에
나에게는 나만의 방학 공부 계획이 있었다.
대치동 1타 강사들의 현강을 듣고
화1, 물1 선행학습을 하는 방학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엄마가
“하루 14시간 반 공부하는 캠프가 있는데..”
하며 나를 설득시켰다.
처음 그 말을 들었을 때, 나는 극도로 반대했다.
중3 겨울방학에 대치동에서 운영하는
나름 유명한 윈터스쿨을 다녀왔는데
나에게는 역효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그곳에서는 하루 16시간 공부 중 7시간이 수업이었고,
나에게는 복습할 시간이 충분하지 못했다.
하지만 14시간 반이 온전한 자기주도 학습이라는 점이
나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캠프에 다녀오면 내 성적에 큰 변화가 있지 않을까?’
하는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입소하게 되었다.
첫 주는 정말 느렸다.
일단 방학에 아침 6시에 일어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일어나자마자 한 시간 반을 공부하고
아침 먹고 세 시간을 공부하면
오전에 네 시간 반을 공부하는 것이다.
열 시 쯤에 시계를 보면 이런 생각을 했다.
‘나는 벌써 세 시간이나 공부했는데
친구들은 지금 일어나서 핸드폰하고 있겠지?’
"짜릿하다"
아는 공부 캠프에 오기 전에
나에게는 나만의 방학 공부 계획이 있었다.
대치동 1타 강사들의 현강을 듣고
화1, 물1 선행학습을 하는 방학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엄마가
“하루 14시간 반 공부하는 캠프가 있는데..”
하며 나를 설득시켰다.
처음 그 말을 들었을 때, 나는 극도로 반대했다.
중3 겨울방학에 대치동에서 운영하는
나름 유명한 윈터스쿨을 다녀왔는데
나에게는 역효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그곳에서는 하루 16시간 공부 중 7시간이 수업이었고,
나에게는 복습할 시간이 충분하지 못했다.
하지만 14시간 반이 온전한 자기주도 학습이라는 점이
나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캠프에 다녀오면 내 성적에 큰 변화가 있지 않을까?’
하는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입소하게 되었다.
첫 주는 정말 느렸다.
일단 방학에 아침 6시에 일어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일어나자마자 한 시간 반을 공부하고
아침 먹고 세 시간을 공부하면
오전에 네 시간 반을 공부하는 것이다.
열 시 쯤에 시계를 보면 이런 생각을 했다.
‘나는 벌써 세 시간이나 공부했는데
친구들은 지금 일어나서 핸드폰하고 있겠지?’
"짜릿하다"
그렇게 매일 14시간 반씩 공부한 결과
나는 첫 주에 수학 문제집 한권을 끝냈다.
둘째 주부터 시간이 빨리 갔다.
너무 빨리 가서 제발 공부 시간이
조금만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었다.
공부하다가 질문이 생겼을 때
바로 질문할 수 있는 헬퍼 선생님들이 계신다는 것이
아는공부 캠프의 큰 장점이다.
30분 계획표를 쓰는 것이
시간이 빨리 가는 비결인지도 모른다.
만약 두 시간 공부하라고 하면 버겁다는 생각이 먼저 들고
내가 그 시간을 완전히 집중할 수 있을지
확신이 들지 않는다.
하지만, 30분마다 계획표를 쓰면 ‘30분쯤이야’하며
전혀 벅찬 기분이 들지 않으며
30분마다 계획하고 점검하면서
집중력도 늘어나고 하루가 순식간에 지나간다.
멘토특강을 들으면 다양한 종류의 선생님들이 계신다.
엄청난 상승곡선을 끌어올리신 분
계속 전교권을 유지하신 분
고등학교에서는 공부를 잘 안하시다가
재수로 좋은 대학에 들어가신 분들이
각자 자신만의 공부법과 공부 동기를 설명해주신다.
사람마다 공부 방법이 다 다르지만
그 안에서 공통적인 부분이 몇 가지 있었다.
일단 그분들은 학교에서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하셨고
공부 시간이 길었다.
이런 점들이 몇 가지 있는데
이점들을 내 공부에 적용하려고 노력중이다.
하지만 진정한 공부 자극은 멘토특강이 아닌
삼국지에 있었다.
서연고 선생님들이 서로 자신의 학교가 왜 좋은지 설명하시는데
고려대 축제가 나는 가장 끌렸다.
나는 일대일수업을 다른 친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한 편이다.
일대일 수업의 가장 큰 장점은
진도 나가는 속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내가 한 달 동안 일대일 수업 없이 공부했다면
진도 나가는 속도가 느려지고 꾸준함이 없었을 수도 있다.
또, 인강에서는 3시간 정도의 수업으로 한 소단원을 나가지만
일대일수업은 한 시간으로 해결되기 때문에 시간도 절약된다.
수학과 영어를 수업했는데
좋은 선생님들을 만나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나와 다른 학생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캠프에 올 때 주의할 점 몇 가지를 말하자면 다음과 같다.
만약 학생이 공부할 마음이 없는데 부모가 강제로 보낸다면
그건 학생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14시간 반이라고 모두 이 시간 동안
완벽히 집중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내 경우에는 스스로가 공부할 의지가 있었기 때문에
효과가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들도 있을 수 있다.
때문에, 공부할 마음이 없는 아이를 보낸다면
14시간 반을 멍 때리다가 올 가능성도 있다.
또, 룸메이트 사이에 불화가 생길수도 있다.
우리 방은 헤어질 때 둘도 없는 절친이 되었지만
서로 의견이 맞지 않아서 싸우는 경우도 있을 수가 있다.
따라서 캠프에 올 때에는 서로 배려하며 지내고
마음에 안드는 일이 생겨도 조금은 져줄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이곳에서 나간 후
토요공동체에서 공부하면서 성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곳에서 공부하면서 너무 뿌듯했고
다음에 또 올 생각이 있다.
선생님들도 친구들도 그리울 것이다.
선생님들께 직접 말은 못하겠지만
실례가 안된다면 주접을 한번 떨어보겠습니다.
일단 담임쌤인 고려대 약학과 진희쌤, 성빈쌤 너무 예쁘고
강수쌤이랑 강일쌤은 너무 귀엽고요
이재원쌤은 당연히 잘생겼어요!!
일대일수업 홍승찬쌤이랑 배지예쌤도
말랑콩떡이신데 제가 감히 앞에서는 말을 못하겠네요..
감사했습니다!!
이메일 : alicia439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