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의 고등학교 생활 중 절반이 지났다.
고등학교 입학할 때의 초심을 잃어버린 채로
이번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내야 할 지 막막하였다.
‘남들 다 열심히 공부할 텐데
나만 이번 여름방학을 흐지부지 보내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이 기말고사가 끝난 시점부터 계속 맴돌았고,
그 때부터 써머스쿨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그러다 발견한 아는공부캠프는
자기주도학습에 어려움을 느끼는 나에게 적합한 곳이었다.
이번 방학만큼은 정말 알차게 보내고 싶다는 마음에 신청을 하였지만
매일 14시간 공부를 한다는 점이 두려워
‘방학이 오지않았으면’ 하는 생각도 자주 했었다.
첫 3일은 어떻게 보냈는지 생각이 나지 않는다.
6시부터 기상하여 이동하고 공부하고.
짜여진 시간표대로 정신없이 움직이다보니
하루하루가 지나가있었다.
평소 같았으면 9시에 눈을 떴을 내가
6시부터 기상한 것부터 하루의 시작이 뿌듯하였고,
내가 지금 남들보다 시간을 더 알차게 쓰고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공부의 원동력이 되었던 것 같다.
아무리 졸려도
앞에서 친구들이, 옆에서 동생들이
공부하고 있었기에 졸 수 없었고,
이러한 캠프 내의 분위기는
집중을 할 수 밖에 없는 분위기였다.
1:1 수업을 신청하고 들어왔기에
이렇게 자습을 하다가도 수업을 들으러 갈 수 있었다.
평소 학원과 잘 맞지 않았던 탓에
1:1 수업에 대한 걱정 또한 있었는데,
선생님들과 첫 수업을 마친 후,
‘내가 괜한 걱정을 했구나’ 라는 생각을 하였다.

담임 선생님과 상담할 때마다 1:1수업을 언급할 만큼
1:1수업에 대한 만족도가 굉장히 높았다.
나에게 아는공부캠프가 끝나면
가장 아쉬울 것 같은 점을 묻는다면
고민하지 않고 1:1 수업이라고 대답할 수 있다.
또한, 매일 두 번씩
선생님들께서 진행하시는 멘토특강은
공부를 하다가도
눈을 반짝이고 들을 만큼 유익했고
많은 도움이 되었다.
모든 선생님들의 공부법을 내게 적용할 수는 없기에
내가 할 수 있는, 혹은 할 수 있을 것 같은 공부법을 중심으로
선생님들의 말씀, 그리고 충고들을 새겨들었다.
캠프에 오기 전까지는 내가 갈 수 있는
적당하고 현실적인 대학만을 목표로 삼았었는데,
많은 선생님들의 말씀을 듣고
세상에 대한 시야가 더 넓어질 수 있었던 것 같다.
4주차 일정으로 캠프에 들어왔지만
부득이한 사정으로 캠프를 시작한지 둘째 주만에
집에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 생겼었다.
이제야 적응도 다 했고
하루하루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하며
뿌듯함을 느끼고 있었는데 집에 돌아가야 한다니.
억울하고 섭섭한 마음에 눈물도 났었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집에 가서도 여기서 생활하는 것과
똑같이 생활하리라 다짐을 하였다.
캠프에서 여전히 열심히 공부하고 있을 학생들보다
뒤쳐질 수 없다는 생각과,
그 학생들보다 내가 더 열심히 해야겠다 하는 생각으로
집에 돌아간 후에도
6시에 기상하여 30분 계획표를 쓰는 등
캠프에 있을 때와 똑같은 일정으로 생활하였고,
그 결과 다시 캠프에 돌아왔을 때
힘들지 않게 이어서 공부를 할 수 있었다.
윤민수 원장님께서 항상 하시는 말씀이 있다.
“이곳에서 14시간의 공부는 쉽습니다.
중요한 것은 집에 돌아간 후 입니다.”
이곳에서는 공부를 하지 않을래야 하지 않을 수가 없다.
하지만 집에 돌아가게 된다면
캠프에 오기 전의 나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다시 형성될 것이고,
그 상황에 다시 안주하게 된다면
여름방학동안 치열하게 살아온 이 생활들은
물거품이 될 것이다.
나는 집에 돌아가 습관을 유지해보려는 노력을
남들보다 먼저 해봤다고 생각한다.
이는 물론 쉽지 않고,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는 더욱 더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는공부캠프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했기 때문에
집에 가서도
이 습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
이메일: nayeon241@naver.com
3년의 고등학교 생활 중 절반이 지났다.
고등학교 입학할 때의 초심을 잃어버린 채로
이번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내야 할 지 막막하였다.
‘남들 다 열심히 공부할 텐데
나만 이번 여름방학을 흐지부지 보내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이 기말고사가 끝난 시점부터 계속 맴돌았고,
그 때부터 써머스쿨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그러다 발견한 아는공부캠프는
자기주도학습에 어려움을 느끼는 나에게 적합한 곳이었다.
이번 방학만큼은 정말 알차게 보내고 싶다는 마음에 신청을 하였지만
매일 14시간 공부를 한다는 점이 두려워
‘방학이 오지않았으면’ 하는 생각도 자주 했었다.
첫 3일은 어떻게 보냈는지 생각이 나지 않는다.
6시부터 기상하여 이동하고 공부하고.
짜여진 시간표대로 정신없이 움직이다보니
하루하루가 지나가있었다.
평소 같았으면 9시에 눈을 떴을 내가
6시부터 기상한 것부터 하루의 시작이 뿌듯하였고,
내가 지금 남들보다 시간을 더 알차게 쓰고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공부의 원동력이 되었던 것 같다.
아무리 졸려도
앞에서 친구들이, 옆에서 동생들이
공부하고 있었기에 졸 수 없었고,
이러한 캠프 내의 분위기는
집중을 할 수 밖에 없는 분위기였다.
1:1 수업을 신청하고 들어왔기에
이렇게 자습을 하다가도 수업을 들으러 갈 수 있었다.
평소 학원과 잘 맞지 않았던 탓에
1:1 수업에 대한 걱정 또한 있었는데,
선생님들과 첫 수업을 마친 후,
‘내가 괜한 걱정을 했구나’ 라는 생각을 하였다.
담임 선생님과 상담할 때마다 1:1수업을 언급할 만큼
1:1수업에 대한 만족도가 굉장히 높았다.
나에게 아는공부캠프가 끝나면
가장 아쉬울 것 같은 점을 묻는다면
고민하지 않고 1:1 수업이라고 대답할 수 있다.
또한, 매일 두 번씩
선생님들께서 진행하시는 멘토특강은
공부를 하다가도
눈을 반짝이고 들을 만큼 유익했고
많은 도움이 되었다.
모든 선생님들의 공부법을 내게 적용할 수는 없기에
내가 할 수 있는, 혹은 할 수 있을 것 같은 공부법을 중심으로
선생님들의 말씀, 그리고 충고들을 새겨들었다.
캠프에 오기 전까지는 내가 갈 수 있는
적당하고 현실적인 대학만을 목표로 삼았었는데,
많은 선생님들의 말씀을 듣고
세상에 대한 시야가 더 넓어질 수 있었던 것 같다.
4주차 일정으로 캠프에 들어왔지만
부득이한 사정으로 캠프를 시작한지 둘째 주만에
집에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 생겼었다.
이제야 적응도 다 했고
하루하루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하며
뿌듯함을 느끼고 있었는데 집에 돌아가야 한다니.
억울하고 섭섭한 마음에 눈물도 났었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집에 가서도 여기서 생활하는 것과
똑같이 생활하리라 다짐을 하였다.
캠프에서 여전히 열심히 공부하고 있을 학생들보다
뒤쳐질 수 없다는 생각과,
그 학생들보다 내가 더 열심히 해야겠다 하는 생각으로
집에 돌아간 후에도
6시에 기상하여 30분 계획표를 쓰는 등
캠프에 있을 때와 똑같은 일정으로 생활하였고,
그 결과 다시 캠프에 돌아왔을 때
힘들지 않게 이어서 공부를 할 수 있었다.
윤민수 원장님께서 항상 하시는 말씀이 있다.
“이곳에서 14시간의 공부는 쉽습니다.
중요한 것은 집에 돌아간 후 입니다.”
이곳에서는 공부를 하지 않을래야 하지 않을 수가 없다.
하지만 집에 돌아가게 된다면
캠프에 오기 전의 나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다시 형성될 것이고,
그 상황에 다시 안주하게 된다면
여름방학동안 치열하게 살아온 이 생활들은
물거품이 될 것이다.
나는 집에 돌아가 습관을 유지해보려는 노력을
남들보다 먼저 해봤다고 생각한다.
이는 물론 쉽지 않고,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는 더욱 더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는공부캠프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했기 때문에
집에 가서도
이 습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
이메일: nayeon24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