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했을 때 캠프에서 한 것은
입시 공부라기보다는 나 자신에 대한 공부였던 것 같다.
학교에서는 혼자 있을 시간이 아침 시간 밖에 없으며
기숙사라 친구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 매우 길다.
따라서 기분이 안 좋을 때나 고민이 있을 때는
친구들과 이야기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물론 고민을 공유하고 친구들과의 관계를 다지는 것은
인생 전반에서 중요한 일이다.
다만 이것이 나에게 문제 된 것은
2학년이 된 뒤로 혼자서 사색하는 시간이 짧아졌다는 것이다.
나 스스로 고민하고 질문을 던지고 해결책을 찾는 것은
나에게 가장 우선시되는 가치이기 때문에
방학 동안 스스로를 돌아볼 시간이 필요하다 느꼈다.
사실 이것이 공부 다음으로 캠프에 참여하게 된 계기이다.
그것도 친구와 함께가 아니라 혼자서.
혼자 있으면서 고독함을 느낄 때
비로소 나에게 더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캠프에 처음 왔을 때는
고등학교에 처음 갔을 때와 매우 흡사했다.
나는 짧은 시간에 사람을 사귀는 것을 못하며
선호하지도 않았기에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 지냈다.
물론 외로웠지만 내가 그것을 원해서 간것이기에 책임을 져야했다.
우선 나는 공부하는 동안은 최선을 다했다.
캠프 생활은 기숙사 일과와 어느 정도 비슷해서
크게 무리가 없었던 것 같다. 
다만 차이점은 매일 자기전 하루를 돌아보며
글로 남겼다는 것이다.
캠프 내에서 있었던 일뿐 아니라 캠프 밖에서의 일들을 통해
잘못된 습관과 언행들을 반성하고자
조그마한 다이어리에 매일 날짜와 글들을 썼다.
내용은 공부 측면과 인간 측면 두가지이다.
공부 측면에서는 공부할 때 집중이 끊기는 이유나
의욕이 떨어지는 순간 등을 기억해보고
왜 그랬는지 고민해본 뒤 적었다.
나는 크게 목표 없이 열심히만 하려 해서
마치 어두운 절벽 길을 걷는 것 같았다는 결론을 내렸고,
장기목표와 단기목표를 세분화하여 세우니
공부 집중력 문제와 의지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되는 듯했다.
인간 측면에서는 매우 친했던 친구와 멀어진 이유,
언행을 주의하지 않은 순간들,
사람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많이 고민해던 것 같다.
나는 평소 내가 선호하지 않는 행동을 하거나
잘못되었다고 생각되는 행동을 한다 느끼면
여지없이 사람을 쳐내어 소위 “적”을 만드는 경향이 있다.
이때 상담시간에 헬퍼 담임 선생님과
고민을 나누었던 것이 매우 도움이 되었다. 
담임 선생님도 나와 비슷한 고민을 많이 하시고, 더 오래 해왔기에
나의 고민에 해답이 되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는데,
이를 잊지 않기 위해 숙소에 오면
제일 먼저 다이어리에 적어놓았다.

나는 학습적인 부분에서도
내가 목표한 바를 이루었으며
캠프에서 달성하고자 했던 나의 내면적인 목표도
어느정도 이루었다고 생각한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돌아와
침대에 누워 하루를 반성하며 더 나은 내일을 그리는 일이
나의 가장 큰 버팀목이 되었다.
힘들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에
그전에 내렸던 해결책들을 떠올리며 견뎌보기도 하고
마찰이 있을 때도 이전의 실수들을 떠올리며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었다.
시작할 때는 퇴소하고 싶다고 일주일 만에 부모님께 전화했지만
그걸 견디고 난 후에 조금이나마 성장한 나를 바라보니
내 삶에서 가장 값진 3주를 보냈다고 자부할 수 있었다.
나 스스로 무언가를 해내는 힘을 기른 지금의 나는
비록 힘들겠지만 원하는 목표를 이루겠다고 다짐하며
남은 캠프 기간 또한 열심히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메일 ckdfuf0510@gmail.com
내가 생각했을 때 캠프에서 한 것은
입시 공부라기보다는 나 자신에 대한 공부였던 것 같다.
학교에서는 혼자 있을 시간이 아침 시간 밖에 없으며
기숙사라 친구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 매우 길다.
따라서 기분이 안 좋을 때나 고민이 있을 때는
친구들과 이야기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물론 고민을 공유하고 친구들과의 관계를 다지는 것은
인생 전반에서 중요한 일이다.
다만 이것이 나에게 문제 된 것은
2학년이 된 뒤로 혼자서 사색하는 시간이 짧아졌다는 것이다.
나 스스로 고민하고 질문을 던지고 해결책을 찾는 것은
나에게 가장 우선시되는 가치이기 때문에
방학 동안 스스로를 돌아볼 시간이 필요하다 느꼈다.
사실 이것이 공부 다음으로 캠프에 참여하게 된 계기이다.
그것도 친구와 함께가 아니라 혼자서.
혼자 있으면서 고독함을 느낄 때
비로소 나에게 더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캠프에 처음 왔을 때는
고등학교에 처음 갔을 때와 매우 흡사했다.
나는 짧은 시간에 사람을 사귀는 것을 못하며
선호하지도 않았기에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 지냈다.
물론 외로웠지만 내가 그것을 원해서 간것이기에 책임을 져야했다.
우선 나는 공부하는 동안은 최선을 다했다.
캠프 생활은 기숙사 일과와 어느 정도 비슷해서
크게 무리가 없었던 것 같다.
다만 차이점은 매일 자기전 하루를 돌아보며
글로 남겼다는 것이다.
캠프 내에서 있었던 일뿐 아니라 캠프 밖에서의 일들을 통해
잘못된 습관과 언행들을 반성하고자
조그마한 다이어리에 매일 날짜와 글들을 썼다.
내용은 공부 측면과 인간 측면 두가지이다.
공부 측면에서는 공부할 때 집중이 끊기는 이유나
의욕이 떨어지는 순간 등을 기억해보고
왜 그랬는지 고민해본 뒤 적었다.
나는 크게 목표 없이 열심히만 하려 해서
마치 어두운 절벽 길을 걷는 것 같았다는 결론을 내렸고,
장기목표와 단기목표를 세분화하여 세우니
공부 집중력 문제와 의지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되는 듯했다.
인간 측면에서는 매우 친했던 친구와 멀어진 이유,
언행을 주의하지 않은 순간들,
사람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많이 고민해던 것 같다.
나는 평소 내가 선호하지 않는 행동을 하거나
잘못되었다고 생각되는 행동을 한다 느끼면
여지없이 사람을 쳐내어 소위 “적”을 만드는 경향이 있다.
이때 상담시간에 헬퍼 담임 선생님과
고민을 나누었던 것이 매우 도움이 되었다.
담임 선생님도 나와 비슷한 고민을 많이 하시고, 더 오래 해왔기에
나의 고민에 해답이 되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는데,
이를 잊지 않기 위해 숙소에 오면
제일 먼저 다이어리에 적어놓았다.
나는 학습적인 부분에서도
내가 목표한 바를 이루었으며
캠프에서 달성하고자 했던 나의 내면적인 목표도
어느정도 이루었다고 생각한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돌아와
침대에 누워 하루를 반성하며 더 나은 내일을 그리는 일이
나의 가장 큰 버팀목이 되었다.
힘들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에
그전에 내렸던 해결책들을 떠올리며 견뎌보기도 하고
마찰이 있을 때도 이전의 실수들을 떠올리며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었다.
시작할 때는 퇴소하고 싶다고 일주일 만에 부모님께 전화했지만
그걸 견디고 난 후에 조금이나마 성장한 나를 바라보니
내 삶에서 가장 값진 3주를 보냈다고 자부할 수 있었다.
나 스스로 무언가를 해내는 힘을 기른 지금의 나는
비록 힘들겠지만 원하는 목표를 이루겠다고 다짐하며
남은 캠프 기간 또한 열심히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메일 ckdfuf05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