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보면 2차 캠프 와야 함 - 10조 중3 이승희

윤시온
2023-05-03
조회수 225


여기에 온다는 말을 듣기 10초 전까지만 해도 나는 게임을 하고 있었다. 그때는 여기에 오기 2, 3달 전이어서 큰 감흥이 없기도 하고 빨리 게임을 해야 해서 알겠다고 했다. 그렇게 여기 오기 1달 전이 되었고 엄마가 나에게 자세하게 알려주며 갈 거냐고 물었다. 들어보니 아는 형도 여기 갔다 와서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잘한다길래 공부를 전혀 안 하는 나도 변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왔다. 또 엄마가 핸드폰을 아예 못한다고는 안 했기 때문에 별 생각 없이 왔다. 

여기 와서 공부하니 평소보다 훨씬 더 잘 되었다. 그리고 14시간이 생각보다 할 만하다는 것도 느꼈다. 30분 계획표를 쓰니 30분마다 새로 시작하는 느낌이어서 14시간을 공부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다. 

 

진짜 윤민수 원장님이 카리스마 있는 모습...

한마디씩 해주시는 말씀은 공부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운영팀, 헬퍼 선생님들도 잘 때마다 깨워주시고 

모르는 문제를 바로바로 아주 잘 가르쳐 주시니

도움이 많이 되었고 

 

담당 헬퍼선생님인 김건우 선생님께서는 

너무 잘생기셔서 보기만 해도 공부가 잘되었다.

멘토 특강을 들을 때면 항상 큰 동기부여가 되었고 상담할 때는 

내 마음을 알아주는 것 같아서 정신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아는공부 캠프의 장점은 공부를 안 하는 아이도 하게 된다는 점인 것 같다. 나도 여기 오기 전에는 공부를 안 했는데 주변에 몇백 명이 공부하고 있으니까 나도 할 수밖에 없었다. 솔직히 말하면 14시간 동안 가만히 있으면 공부가 재밌어진다. 

여기서 자기 전에 항상 내가 여기에 오지 않았더라면 어떠한 모습이었을까? 생각해보면 학원 숙제 대충하고 잠, 게임 2가지만 하며 살았을 것 같다. 

 

하지만 여기에 오니 연세대 의예과라는 큰 꿈도 생기고

공부도 좋아하게 되었다. 

지낼 때는 정말 퇴소하고 싶지만 

마지막이 되면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아는공부 캠프! 

정말 오기 잘한 것 같고 다음에 또 올 것이다.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