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공부가 죄인가?-7조 고2 이현준

윤시온
2023-05-03
조회수 310

나는 여기에 솔직히 오기 싫었다. 정말 너무 너무 싫었다고 말할 수 있다. 여기 오기 1시간 전까지도 실감이 나지 않았다. 택시를 타고 아는공부캠프에 도착했을 때 비로소 실감이 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든 생각이 “진짜 나 어떡하지 버틸 수 있을까?” 였다. 그때 바로 집에 가고 싶었지만 3일 정도만 버텨보자라는 생각으로 입소를 했다.

 

나는 평소에 공부에 흥미가 없었다. 솔직히 공부하는 이유에 대해 혼자 깊이 생각을 해보지 않은 것은 아니였다. 하지만 수학을 배울 때 나중에 커서 “이거를 어디에 써먹지?” “이런걸 왜 배우는 거야?”라는 생각을 수 없이 했고 여기와서 그 답을 찾고 우리가 공부하는 이유에 대해 많은 선생님들의 멘토특강을 통해 알게되었다. 그것뿐 아니라 내가 지금 열심히 하면 안되는 것은 없고 하면 된다 라는 교훈(?)을 얻게 되었다. 

 

첫날 나는 일요일에 와서 잠을자고 월요일 아침 정말 힘들었다. 살면서 그렇게 일찍 일어난 것을 손에 꼽으라고 할 수 있을 정도였다. 월요일 아침 14시간을 공부했을 때 나는 정말 퇴소하고 싶다는 생각이 진지하게 들었지만 정확히 나는 윤민수 원장님이 말하신 3일은 아니고 한 5일 정도에 적응을 했다. 5일이 지나고 나니 시간이 후딱 갔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혼자서 공부할 수 있는 힘을 기르게 된거 같다.

 

그리고 나는 여기 오기 전까지 오답노트와 계획표 같은 걸 살면서 써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처음에 나한테 이런걸 써보라고 하는 것이 너무나도 짜증이 났다. 짜증이 났지만 쓰라니까 썼는데 내가 이제까지 해왔던 공부하고는 다른 느낌이였다. 딱딱 정확하게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어떤 공부를 하고 있는지 알게 되었다. 오답 노트도 내가 무엇을 틀렸는지 왜 틀렸는지를 알게되어 공부 효율이 올라갔던거 같다.

 

난 여기와서 저 앞에서 원장님이 무슨 말씀을 맨날 하시는 거지? 궁금했다. 원장님께서 우리들에게 항상 강조하시는 것은 아는공부이다. 아는공부, 솔직히 공부가 공부지 뭐가 아는공부인지 몰랐는데, 아는공부라는 진정한 뜻을 알게되었다. 

 

난 아는공부의 캠프의 장점은 ‘동기부여’라고 말하고 싶다. 나는 여기 와서 동기부여를 많이 얻게 되었고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공부뿐만 아니라 내가 나중에 커서 이루고 싶은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게 되었다.

 

이메일:없음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