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 나는 아는공부 캠프에 얼마 안 되는 자발적으로 온 학생 중 1명일 것이다. 일단 아는공부 캠프에 오게 된 이유부터 말하자면, 나는 불과 2개월 전에는 고작 운동을 좋아하는 평범한 여중생이었다. 나는 특히 배구를 좋아해서 학교 배구부도 들어가고 배구를 매우 열심히 하는 학생이었다.
그러다 12월 초기에 교육청에서 대회가 열렸고, 나는 무조건 대회를 나가야겠다고 생각하며 집에 돌아와서 엄마에게 허락을 구했다. 엄마는 반대하셨지만, 난 무슨 수를 써서라도 대회를 나가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그래서 대회 당일 수학학원 수업을 빠지고 가출했다. 물론 학원 선생님에게는 미리 말해놓고 엄마에게 연락이 가지 않도록 했다. 집에 돌아왔을 때, 부모님은 많이 화가 나셨고, 나는 많이 혼났다. 하지만 나는 내 선택을 후회하지 않았고, 지금도 후회하지 않는다.
어쨌건 그래서 부모님이 내가 땡땡이 친 수학학원이 마음에 들지 않으셨는지, 학원을 알아보시다가 아는공부 캠프를 나에게 제안하셨고, 나는 흔쾌히 수락했다. 그리고 내가 친구들에게 방학 때 아는공부 캠프라고 하루에 14시간 공부시키는 곳을 간다고 말하니, 친구들이 다 나를 말렸다. 그런 지옥 같은데를 왜 가냐고, 자기였으면 절대 안 갔겠다고.
하지만 나는 평소에 공부를 1도 하지 않던 학생이었고, 이대로 고등학교를 가면 제대로 인생이 힘들어 질 것 같다는 생각이 조금 들어서 아는공부 캠프가 지옥보다는 내 인생을 구해주는 구세주처럼 느껴졌다.
아는공부 캠프는 첫날부터 남달랐다. 316호에 들어가자마자 운영팀 선생님이 짐 풀 시간도 안 주시고 바로 공부를 하라고 하신게 제일 놀라웠다. 아니, 보통은 짐도 풀고, 룸메들이랑 인사도 하고 그렇지 않나? 하지만 여기는 달랐다.
그렇게 공부를 하고 6시에 저녁을 먹고 오후부터는 강당에 가서 공부했다. 강당에서 하는 공부는 정말 집중이 잘 되었다. 강당에 있는 200명 가까이 되는 사람들이 다 집중하고 있어서 나까지 자동으로 집중하게 만들어주는 듯 했다.
솔직히 첫날, 둘째날, 셋째날 까지는 조금 힘들었지만, 넷째날부터는 괜찮아졌고, 2주, 3주는 정말 즐거웠다. 조금 미친 소리처럼 들릴 수 있겠지만 공부가 재밌어졌다. 선생님들도 너무 착하시고, 친구들도 너무 좋았고, 엄마께서 배구공을 택배로 보내주셔서 일요일에 배구도 했다.
30분 계획표라는 것을 쓰면서 공부했는데 30분 단위로 계획을 하여 버리는 시간을 없애는 것이 목적인 것 같았다.
그리고 이 캠프의 최대 장점은 헬퍼 선생님들인 것 같다. 나는 일대일 수학 국어를 들었는데, 홍은택 선생님과 채정우 선생님이 너무 친절하게 잘 가르쳐주셨다. 그 외에도 저히 조 담임쌤 신지민 선생님, 부담임쌤 박선호 선생님, 이호승 선생님, 김건우 선생님, 현수철 선생님, 정재윤 선생님, 고다현 선생님, 이서범 선생님, 부가온 선생님 그리고 다른 선생님들도 너무 착하시고 잘 가르쳐 주셔서 학교를 자퇴하고 여기서 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아는공부 캠프를 통해 공부가 정말 재밌어졌고, 좋은 선생님들을 알게 되어서 너무 행복하다. 급식도 너무 맛있고, 숙소도 쓰기 좋다. 
마지막으로, 지금 이 후기를 읽고 있다면 반드시 아는공부 캠프에 오기를 바란다. 아는 공부 캠프는 내 인생의 최고의 순간 중 한 순간이었고, 내 인생을 통째로 바꾸었다. 2차 캠프도 오기로 했는데, 너무너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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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나는 아는공부 캠프에 얼마 안 되는 자발적으로 온 학생 중 1명일 것이다. 일단 아는공부 캠프에 오게 된 이유부터 말하자면, 나는 불과 2개월 전에는 고작 운동을 좋아하는 평범한 여중생이었다. 나는 특히 배구를 좋아해서 학교 배구부도 들어가고 배구를 매우 열심히 하는 학생이었다.
그러다 12월 초기에 교육청에서 대회가 열렸고, 나는 무조건 대회를 나가야겠다고 생각하며 집에 돌아와서 엄마에게 허락을 구했다. 엄마는 반대하셨지만, 난 무슨 수를 써서라도 대회를 나가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그래서 대회 당일 수학학원 수업을 빠지고 가출했다. 물론 학원 선생님에게는 미리 말해놓고 엄마에게 연락이 가지 않도록 했다. 집에 돌아왔을 때, 부모님은 많이 화가 나셨고, 나는 많이 혼났다. 하지만 나는 내 선택을 후회하지 않았고, 지금도 후회하지 않는다.
어쨌건 그래서 부모님이 내가 땡땡이 친 수학학원이 마음에 들지 않으셨는지, 학원을 알아보시다가 아는공부 캠프를 나에게 제안하셨고, 나는 흔쾌히 수락했다. 그리고 내가 친구들에게 방학 때 아는공부 캠프라고 하루에 14시간 공부시키는 곳을 간다고 말하니, 친구들이 다 나를 말렸다. 그런 지옥 같은데를 왜 가냐고, 자기였으면 절대 안 갔겠다고.
하지만 나는 평소에 공부를 1도 하지 않던 학생이었고, 이대로 고등학교를 가면 제대로 인생이 힘들어 질 것 같다는 생각이 조금 들어서 아는공부 캠프가 지옥보다는 내 인생을 구해주는 구세주처럼 느껴졌다.
아는공부 캠프는 첫날부터 남달랐다. 316호에 들어가자마자 운영팀 선생님이 짐 풀 시간도 안 주시고 바로 공부를 하라고 하신게 제일 놀라웠다. 아니, 보통은 짐도 풀고, 룸메들이랑 인사도 하고 그렇지 않나? 하지만 여기는 달랐다.
그렇게 공부를 하고 6시에 저녁을 먹고 오후부터는 강당에 가서 공부했다. 강당에서 하는 공부는 정말 집중이 잘 되었다. 강당에 있는 200명 가까이 되는 사람들이 다 집중하고 있어서 나까지 자동으로 집중하게 만들어주는 듯 했다.
솔직히 첫날, 둘째날, 셋째날 까지는 조금 힘들었지만, 넷째날부터는 괜찮아졌고, 2주, 3주는 정말 즐거웠다. 조금 미친 소리처럼 들릴 수 있겠지만 공부가 재밌어졌다. 선생님들도 너무 착하시고, 친구들도 너무 좋았고, 엄마께서 배구공을 택배로 보내주셔서 일요일에 배구도 했다.
30분 계획표라는 것을 쓰면서 공부했는데 30분 단위로 계획을 하여 버리는 시간을 없애는 것이 목적인 것 같았다.
그리고 이 캠프의 최대 장점은 헬퍼 선생님들인 것 같다. 나는 일대일 수학 국어를 들었는데, 홍은택 선생님과 채정우 선생님이 너무 친절하게 잘 가르쳐주셨다. 그 외에도 저히 조 담임쌤 신지민 선생님, 부담임쌤 박선호 선생님, 이호승 선생님, 김건우 선생님, 현수철 선생님, 정재윤 선생님, 고다현 선생님, 이서범 선생님, 부가온 선생님 그리고 다른 선생님들도 너무 착하시고 잘 가르쳐 주셔서 학교를 자퇴하고 여기서 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아는공부 캠프를 통해 공부가 정말 재밌어졌고, 좋은 선생님들을 알게 되어서 너무 행복하다. 급식도 너무 맛있고, 숙소도 쓰기 좋다.
마지막으로, 지금 이 후기를 읽고 있다면 반드시 아는공부 캠프에 오기를 바란다. 아는 공부 캠프는 내 인생의 최고의 순간 중 한 순간이었고, 내 인생을 통째로 바꾸었다. 2차 캠프도 오기로 했는데, 너무너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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