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달라진 순간, 학생들의 생생한 후기 

2023 겨울캠프 학생후기

공부공부공부 - 16조 중3 이채민

16조 중3 이채민

 

제목 : 공부공부공부


맨 처음에 친구랑 놀고 있는데 아빠가 링크를 보내시며 아는공부 캠프에 가야 한다고 하셨다. 이유를 물어보니 그렇게 공부하다간 망한다고 하셨다. 그래서 그 링크에 들어가 보니 하루에 14시간 30분을 공부하는 캠프라고 적혀 있었다. 정말 울고 싶었다. 휴대폰도 못 가져가고 하루 종일 공부할 생각만 하니까 그냥 가기 싫었다. 그래도 어차피 가야 하는 거 긍정적인 마음을 먹고 가기로 했다.

첫날에 윤민수 원장님께서 3일만 힘들고 그 뒤론 시간이 화살처럼 지나간다고 말씀하셨다. 난 믿지않았다. 지금 당장 집에 가고 싶고 친구들도 보고 싶고 공부도 하기 싫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 이틀이 지나자 점점 적응되기 시작했고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피곤하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매일 아침에 우리를 깨워주시는 선생님들 덕분에 잠이 안 깨진 않는다.

 

거의 매일 윤민수 원장님께서 끈기와 근성을 강조하셨는데 직접 해보니 끈기와 근성을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맨 처음엔 아는공부가 뭔지도 몰랐고 어떻게 하는지도 몰랐었는데 지금은 어느 정도 알 것 같다. 한 일주일째에는 아는공부라는 말을 너무 많이 들어서 귀에서 피가 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이제는 맞는 말이긴 해서 아는공부하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밥이 생각보다 맛있었다. 약간 오렌지와 제육 볶음이 좀 많이 나오지만 맛있어서 만족하면서 먹는다. 그리고 떡볶이 같은 것도 나와서 밥은 맛있게 먹었다.

 

14시간 30분을 공부하는 데에 나는 30분 계획표의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30분에 한 번씩 선생님들께서 30분 계획표를 작성하라고 말해주시고 계획표를 세우는 게 나름 지겹지 않았기 때문이다. 요즘은 30분이 빨리 지나가서 좀 놀랄 때가 많다. 30분 계획표 덕분에 14시간 30분이 더 빨리 지나갈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집중하지 못하는 것 같으면 

윤민수 원장선생님께서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다시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신다. 그

리고 거의 서 계시는데 눈치 보여서라도 집중하고 공부를 하게 된다.

 

또 멘토 선생님들이 다 친절하시고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다 잘 알려주신다. 

그리고 하루에 두 번 있는 멘토 특강을 통해 

여러 선생님의 공부 방법이나 

성장 이야기 같은 것들을 들으면서 동기부여도 많이 받았다. 

 

그리고 나는 여기서 평소에 3개월 동안 풀던 양보다 더 많이 풀었다. 아마 이렇게 짧은 기간에 이렇게 많은 양의 내용을 익히고 문제집을 푼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만약에 내가 캠프를 오지 않았더라면 저 문제집들은 애초에 사지도 않고 지금쯤 아마 친구랑 놀고 있거나 휴대폰을 보고 있을 것이다. 나는 이 캠프가 끝나고 나서도 이 습관을 잘 지켜나가면서 다음 시험 때 전교 5등 안에 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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