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게 가장 쉬웠어요" - 중3 주윤성

윤시온
2021-10-09
조회수 462

이 캠프에 오기 전에 엄마가 나에게 14시간 캠프를 추천하여서 오게 되었다.

처음에 이 캠프를 가라했을때. 나의 마음은 반반이었다. 가기 싫은 마음도 있었고,

‘가서 열심히 공부하고 올까?’ 하는 마음도 있었다. 그래서 나의 친구들에게 이 캠프에 간다고 하자 나의 친구들 전부가 가지 말라고 하였다. 이 황금 같은 여름방학을 그런 캠프에 쓰냐고 하면서도 나는 이 캠프에 가는 것이 싫지만은 않았기 때문에 친구들의 말을 다 무시하고 부모님에게 14시간 캠프 가기 싫다고 투정한 적도 없다.

합숙장소 주변에는 놀 것도 없고 핸드폰도 없고 인터넷도 할 수 없었다. 그리고 일정표를 보니 화가났다. 밥만먹고 공부하기 때문에 화가 약간 났다.


첫날부터 14시간 공부를 시작했다. 진짜 너무 힘들었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 전부 힘들어 하자 윤민수 목사님께서 첫 주 3~4일만 힘들고 나머지 시간들은 빨리 간다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첫 째주 일요일까지 보내기 너무 힘들었다. 솔직히 밥만 먹고 14시간 공부하는데 힘들지 않다고 말하는 건 거짓말처럼 들린다. 그리고 둘째 주가 시작되었다. 둘째 주가 시작되자 놀랍게도 공부에 집중이 잘되는 것이었다. 또 시간도 정말 매우 빨리갔다. 너무 신기했고 캠프가 갑자기 재밌어졌다.


그리고 내가 힘들 때 주변을 보면 다들 공부하고 있었다. 그래서 나 또한 어쩔 수 없이 공부 할 수밖에 없었다. 이렇다보니 첫 주 동안 수학을 70페이지 밖에 못 풀었지만 둘째 주 부터는 100페이지 이상을 풀고 삼각비라는 단원 전까지 2번 반복해서 또 풀고

영어도 5과 분량의 본문암기와 문법공부를 완전히 끝냈다. 그리고 친구도 엄청 많아져서 캠프에서 보내는 하루하루가 너무 재밌어졌다 .그리고 셋째 주 때는 캠프에 완전 적응하여 집가고 싶다는 생각이나 다른 잡생각들 없이 공부에만 집중하게 되었다.


그리고 윤민수 목사님께서 떠들거나 자거나 쓸데없는 이동을 하는 학생들을 통제해 주셨고, 캠프에 온 모든 학생들에게 관심을 기울이셨고, 종일 쉬지도 않으시고 우리를 계속 격려해 주셨다. 나는 이 캠프에 윤민수 목사님이 없다면 14시간 동안의 공부가 절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확신한다.


캠프에 첫 날을 보내고 다시는 오기 싫었지만 2, 3주를 보내고 나니 겨울 캠프 때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또한 공부에 대해 자신감도 진짜 붙었다.


나에게 이 캠프의 100점 만점에 100점이다.

이유는 다른 귀찮은 요령 같은거 없이 무조건 14시간공부를 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공부하는 몸과 자세, 덤으로 정신까지 만들어진다. 지금 생각해보면 첫 주, 나의 생각과 둘째 주, 셋째 주, 나의 생각은 달라져 있었다.

“공부하는게 가장 쉬웠어요”라는 말이 있다. 14시간 학습캠프를 오게되면 정말 정말로 공부하는게 가장 쉽다. 왜냐면 할것이 공부밖에 없기 때문이다.


공부하는게 힘만들고 재미가 없다면 14시간 학습캠프를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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